[촌부의단상]혼자서...
모처럼 혼자서 길을 떠난다.
자동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이제는 장거리 운전이 싫다.
아니 힘이 들고 지루하고 귀찮다.
편리함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싫다.
그 옛날 자동차가 없던 시절에는
별다른 불편없이 많이도 다녔는데...
이젠 자동차가 필수인 시대이다.
문명에 길들여지고 편리함에 젖었다.
하지만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간다.
가끔씩이라도 자동차를 버리고
이렇게 혼자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가에 스치는 온갖 풍경도 감상을 하고
조바심없이 여유롭게 바라보는 것이 좋다.
눈으로 느끼면서 마음에도 담아본다.
젊은 날 오랫동안 활동하던 그 곳에
볼 일도 보고, 친구도 보고, 지인도 만나러
이렇게 버스를 타고 한가롭게 가고 있다.
자주는 못가고 자주 못만나지만 늘 함께하던
그 마음들 향해 가는 촌부 마음은 설레인다.
혹자들은 산골살이를 하는 촌부더러
스트레스 받지않는 일상이라 좋겠다고들 한다.
세상 그 누구라도 스트레스 없는 이가 있을까?
촌부라고 스트레스가 없을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스트레스도 해소할겸 나들이를 간다.
가끔은 활동하던 도시와 좋은 사람들이 그립다.
요산회서 푼다
아도 보구 술도 한잔 하고
몸이 먼 건 어쩔수 없지
맘도 따라가니까
몸필종심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