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벚꽃이 만개한 5월의 첫날에...
또 한장의 달력을 넘겼다.
어느새 5월의 첫날이다.
생명력이 충만한 싱그러운 5월이 왔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여 행사가 많다.
달력에 적힌 것을 보니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5월엔 무슨 날이라는 것이 그리도 많은지...
영상 3도의 서늘한 기온으로 시작한 오늘,
한낮에는 25도를 육박한다고 하는 걸 보니
오늘도 일교차가 꽤나 클 것 같은 날씨...
어젯밤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하더니
예보가 빗나갔는지 비는 내리지않았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내린다는데...
벚꽃이 만개하여 한창 이 봄을 주도한다.
앞뜨락에는 노랗게 피나물꽃이 피었고
그 옆에는 으아리 순이 뾰족하게 나온다.
무엇을 할까 망설이다가 삽을 들고 나섰다.
막내네 뒷켠 놀고 있는 땅을 파뒤집었다.
조금 사온 고사리뿌리를 심어 볼 요량으로...
잠시 삽질을 했는데 이마에 땀이 송송이다.
고사리는 한번 심어놓으면 만년묵이라서
집에서 고사리를 꺾을 수가 있어 좋겠지?
먼산에 갈 필요도 없을테니까...
게으른 촌부의 어리석은 발상은 아닐테지?

육십넘어 개안 1%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