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작은 만족, 큰 행복...
누군가 그랬다.
작은 것에서 느끼는 만족이
그 무엇보다도 큰 행복이라고...
주변의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얻는
아주 작은 것들에서 만족을 느끼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저 스쳐가는 일상이라 치부한다.
따스한 햇살,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도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 밝은 달도
살랑이는 바람, 맑고 상큼한 공기에서도
지저귀는 새소리, 흐르는 시냇물 소리도
풋풋한 흙냄새, 들꽃향기, 풀내음에서도
우두커니 서있는 수없이 많은 나무들도
방울방울 맺힌 이슬, 서걱서걱 서릿발도
소복하게 쌓인 하얀 눈, 얼어붙은 얼음도
비오는 날 빗소리, 천둥소리, 번개까지도
우리에게 힘이 되고 에너지가 충전되며
마음을 다둑이고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소중한 자연의 선물임을 모르고 지나쳤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바로 그것이 우리의 기분을 북돋우고
바로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살찌우며
바로 그것이 우리의 행복임을 알게 된다.
지금도 늦지않았다.
이 소중한 자연의 선물들과 함께 하는
일상속에서 푸념하지말고 불평하지말고
내게 주어진 흔하고 작은 것일지라도
만족을 하며 큰 행복이라 여기며 살아가자.
●아침은 여전히 차갑다. 아니 춥다고 표현을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아침 기온이
영하 9도, 하얗게 찬서리가 지붕위에 내려
앉은 겨울 끝자락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산골의 겨울은 모질고 질긴 것이라고할까?
그래도 한낮은 영상 10도를 넘나드는지라
일교차가 무척이나 심한 산골이다. 하지만
제마무리 질긴 겨울이라 할지라도 머잖아
따뜻한 봄기운에게 밀려 물러가겠지?

정신 단디 차려
도는 예저녁에 벌써 다 닦았잖나
빌빌거리면 엄마가 좋다구 하시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