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2월과 함께 또다시 한파가...
영하 17도의 아침을 맞는다. 또다시 산골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단다. 어제보다는 무려
11도나 수은주가 곤두박질하였다. 요며칠은
포근한 날씨여서 좋았는데... 사나흘은 춥고
사나흘은 따뜻한 우리나라 전형적인 겨울날
현상인 삼한사온(三寒四溫)이 돌아았다는
보도를 접했었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극 한파같은 맹추위보다는
우리들의 일상을 비롯한 우리들 몸에 익숙한
겨울철의 현상이 이어진다면 겨울을 이기며
견디는 것이 한결 수월할텐데 하는 생각...
2016년 새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달력 한장을 넘긴다. 가장 짧은 달인
2월이 왔다. 그래도 올해는 하루가 더 있다.
지난 1월에 무엇을 어떻게 하며 지내왔는지
영 생각이 나지않는다. 지나간 시간을 굳이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까마는 그래도 또다시
이어지는 우리네 일상을 위해 한번쯤 돌이켜
보며 시행착오를 겪지말 것을 스스로 다짐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쁜 생각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이다. 아직은 성급한 생각이지만 겨울이
끝나가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2월에는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들어있으며, 다음주에는
우리고유의 명절 설이 다가온다. 중순에는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들어
있다. 2월을 맞으며 새봄을 기다리는 촌부의
생각이 그리 성급한 것은 아니지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