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영하 20도의 혹한이...
어제 아침부터 거의 한나절 동안 내린 눈이
장난이 아니다. 아마 올겨울들어 가장 많이
내리지않았나 싶다. 외부에 나가 일하느라
단지와 진입로의 많은 눈을 아내와 처제가
다 치웠단다. 한파경보까지 내려 무척이나
추웠는데 둘이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가히 짐작은 된다. 설상가상 통신사 차량이
눈길에 올라와 케이블 공사를 한답시고 길을
다져놓아 더 고생을 했단다. 또 막내처제는
눈을 치우며 미끄러져 안경다리가 부러지고
얼굴을 좀 다쳤다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저녁무렵 아내가 눈은 다 치웠는데 자동차가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전화를 했다.
아랫쪽 도시에서 온 집들이 눈을 잘 치우지
않아 걱정을 했고 우리집 입구 길은 통신사
공사 차량들이 다져놓은 바퀴자국이 추위에
얼어붙어 무척 고생을 한 흔적이 보였지만
다행히 자동차는 집까지 올라왔다. 미끄러운
눈길이라 자동차가 휘청거리는 다소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4륜 자동차라서 무사히 왔다.
오늘은 아침기온이 영하 20도, 체감온도는
영하 33도가 넘는단다. 올겨울에 가장 낮고
추운 기온이다. 한파경보가 내렸다고 하더니
대단하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고 있으니 더
추운 느낌이다. 난롯재 버리려고 잠시 밖에
나갔는데 코끝이 찡하였고 귀떼기가 떨어져
나갈듯 추위가 매섭다. 칼바람까지 씽씽불어
더 추위를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 와~춥다!
제설작업을 하느라 고생한 아내가 밤새 끙끙
앓으며 자고있는 모습을 보고 나왔기에 빨리
난로에 장작불을 지펴야했다. 마음은 바쁜데
오늘따라 바람의 영향을 받아서 난롯불이 잘
붙지를 않아 무척 고생을 했다. 한참만에야
활활 타오르는 것이었다. 얼마나 부채질을
해댔는지 모르겠다. 팔이 시큰시큰할 지경...
오늘은 따뜻한 난롯불앞에서 꼼짝하지말고
앉아있어야 할까보다. 글쎄... 그렇게 될까?


센타 옛 면사무소서 염화칼슘 얻어다 뿌려라
머땜시 제수씨 고생시키냐
미인집안 얼굴다치면 머 볼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