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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5.12.29 11:01

친구가 좋다

사이판 소설도 끝나고..

충구 횡설수설도 안 올라오고..

한해도 저물어가고...

앨범을 뒤지다 문득 생각나 한글자 올려보려한다...

어머니 칠순잔치사진...

20여년전 지방에서 근무하다

서울로 올라온지 얼마안되고..

형편이 여의치않아 친구들 모임도 못나가고..

회사일은 힘들어 허구헌날 야근에 술독에..

환갑도 못해드린 미안한생각에

저 구석진 음식점하나빌려서..

아무리 생각해도 자리를 메울사람이 없어

직장동료들한테 사정을 했지..

축의금도 필요없다 자리만 채워달라...

결국은 빈 자리가 더 많은 썰렁한

칠순잔치를 해 드렸지...

사진을 보는 순간에 갑자기 가슴이 메어왔지...

환갑도 못해드리고 칠순도 변변찮게 해드리고...

그렇게 보내드렸는데.....

친구가 좋다..보내드릴때 친구들이 몰려와서

그동안 적적했던 자리를 메워주어서...

그래서 좋다..친구들이..

친구들아..새해 복 많이들 받고..건강들 해라..

 

  • coong 2015.12.29 12:17
    종이가
    원래 효는 공보다 과가 과한거여
    그래도 넌 오래 모셨잖아
    요즘 조디로 효하는 세상에 비해봐
    효도 상업이라 수판알 틩겨 웃겨
    자식 잘 컸으니
    부모에 한거 이상으로 효도받고
    행복하게 살다 뒤져 버리셔유
    그래서 극락가서 영생하셔유
  • 우종익 2015.12.30 09:45

    그~~~~~~~~~~~~~~~래

    니 팔뚝 굵~~~~~~~~~다

  • 뽀식이 2015.12.30 15:32
    종익아!
    봉수의 재미난 소설 기다리고
    충구의 맛깔나는 글도 기다리는데
    그리고 일년 365일 매일 올리는
    뽀식이 일기는 위안이 안되냐?ㅎㅎ
    농담일세.
    한해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대박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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