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데크 보수공사 마무리
어제 오일스텐을 칠하는 것을 끝으로 드디어
데크 보수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한달만에...
지난 7월중순 아내와 함께 데크 보수공사를
위한 해체작업을 시작하였다. 당초의 계획은
둘이서 시나브로 작업을 하기로 하고 시작을
하였는데 솜씨좋은 막내동서가 촌부가 하는
것이 영 미덥지가 않았던지 해체작업만 하고
자재 구입을 해놓으면 시공작업 해주겠다고
하여 맡겼더니 전문 목수보다도 더 꼼꼼하게
작업을 하더니 아주 깔끔하고 튼튼하게 끝을
냈다. 작업하는 동안 얼마나 신중을 기하여
일을 했는지 혹시 집이 주저앉아도 데크만은
멀쩡하게 남을 것이라며 아내는 좋아라했다.
막내는 여기 함께 내려와서 집 14채를 짓는
동안 어깨너머로 일을 배웠고 스스로 터득을
하더니 이제는 전문가 수준이라고 해도 될
정도에 이르렀다. 우리산골식구는 막내더러
맥가이버장이라고 부른다. 목공은 물론이고
전기, 수도, 배관, 보일러...못하는 일이 없다.
산골에 살다보면 어느정도 응급조치는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막내 만큼은 초보 수준이
아닌 거의 전문가라고 하여도 손색이 없다.
그동안 데크를 보수하느라 조금 어수선했다.
이제 데크에 앉아 시냇물 소리, 산새 소리를
들으며 차도 마시고, 둘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도 할 것이며, 술 한잔을 해도 좋겠지?
우리집 데크는 다시 살아나 활력을 찾았다.
그동안 걱정하며 힘들어 했던 아내는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과정인 오일스텐 칠을 열심히
하였다. 그 모습이 좋았다. 또한 튼튼하게 잘
시공해준 막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조만간
데크에서 맛있는 안주에 술 한잔 하세나~
비용절감은 물론 우리가 손수 해냈다고 하는
뿌듯함을 함께 나누며...
자스기 팔자 느러지거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