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폭염과 열대야
무더위, 푹푹 찌는 찜통 더위, 가마솥 더위,
불볕 더위 혹은 폭염, 열대야라는 말이 요즘
언론매체는 물론이고 인터넷에 얼마나 많이
등장하는지 모를 정도로 최대의 관심사이다.
연일 더위가 사납게 기승을 부리면서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것같다. 더위라는 단어에
온갖 수식어를 다 끌어다 붙여 써봐도 실제
더위를 제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폭염과
열대야에 도시사람들은 한낮에는 체온보다
높은 온도를 넘나드는 수은주가 원망스럽고
그 열기가 밤에도 식지않아 잠을 설쳐야하는
고통스런 나날이 계속되고 있단다. 더위가
누그러지기를 바라는 애타는 마음을 보는듯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산골이라고 무더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덜할뿐이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열대야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잘 때는 창문을 닫고 자야할 정도
라서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산골은 아니다.
도시에서 오신 손님들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
가시면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찜통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여기 많이 생각날겁니다.
가기 싫어요!"라며 아쉬움을 남기고 떠난다.
그러고보니 우리는 참 좋은 곳에 사는구나!
몇 분 빼고
겨울엔 동장군이 얼렸다 녹였다
여름엔 열대야에 폭염에 태풍에
삶았다 건졌다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