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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바쁘다 바빠...

비가 그치고 나니 촌부는 바쁘다.
마음도 바쁘고 몸도 바쁘고...
꽤 여러 날 지루한 장맛비가 이어져서
해야할 일들이 미루어져서 그렇다.
해도 되는 일인데 핑계삼아 차일피일했다.

이제 비가 그치고 햇살이 나왔다.
이른 아침 달맞이꽃이 방끗 웃고
나리꽃이 고개숙여 아침인사를 한다.
반갑고 기쁘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자연에 산다는 것이 이런 맛이구나 싶다.

무슨일부터 해야할까?
다른 밭에는 잡초를 모두 뽑아주었는데
곤달비와 하수오밭은 뒷전이었다.
당장 급하지않다고 두었더니 엄청나다.
호미를 들고 완전소탕을 해주었다.

어제 늦은 오후 서울에서 친구들이 왔다.
지난 가을 이웃 마을에 이사온 친구집에
잠시 들러서 본듯만듯 얼굴도장만 찍고
바쁜일 있어 돌아서는데 발걸음이 영...
뭐라 표현을 할까? 그저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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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첨부 '2'
  • 여니 2015.07.29 11:55
    멀리 있는 친구들 얼굴보기 힘들고 신창규 바둑모임의 고문이 작년 뽀식이 집근방으로 귀농하여 초보농군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모처럼 회사 휴기철을 맞이하여 신고문이 생활하는 곳을 덕기회 이생근 고문과 김홍철 감사와 함께 방문을 하였다.
    겸사겸사 근처에 있는 뽀식이 얼굴도 볼겸 연락을 하니 반갑게 달려와 고기를 맛나게 구워주고 바삐 돌아가니 바쁜 친구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농촌생활에 적응해가는 신고문 잘 정착하기를 기원하고, 뽀식친구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 뽀식이 2015.07.30 15:15
    친구!
    고맙네^^
    모처럼 이곳 산골 봉평까지 왔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함께 하는 시간이
    짧아 미안하고... 불러주어 내가 고마웠네.
    함께온 생근성과 홍철 친구도 반가웠고...
    창규야말로 제대로 귀농을 한 친구라서
    대단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네.
    모두 건강하게 지내며 가끔씩이라도 연락하세.
    만나서 반가웠고 고마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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