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필드에 나가세!
봄날에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 있다.
가장 먼저 냉이부터 시작하여
그 다음에는 두릅을 보내오고
이젠 본격적인 봄나물들 차례다.
저만치 산기슭 군락지에는
길쭉한 잎사귀의 개미취가
앞뜨락 취나물밭에는
넓다란 참취가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기다렸던 봄나물...
파릇파릇 돋아나고
무럭무럭 자라나서
자연이 주는 선물이 되었다.
이 따뜻한 봄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운 선물을 받으러
우리 함께 필드로 나가세!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산을 오를까 하다가
게으름에 가기가 싫다. 봄나물이 나왔는데
게으름을 피우면 안되는데... 물기 촉촉한
아침이 나물뜯기에는 아주 좋기는 하지만
점점 나태해지면서 일을 자꾸 뒤로 미룬다.
일이 손에 안잡히고 귀찮아지는 느낌이다.
이제 겨우 60인데 나이듦이라 해야하나?
가까우면 냄새라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