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봄맞이...
일교차가 꽤나 심한 산골의 요즘 날씨...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에 하얀서리가 내려
거의 겨울수준인데 반하여 한낮에는 아주
좋은 봄날처럼 따뜻하다 못해 더울 정도다.
두개의 계절이 서로 다툼질을 하는 듯하다.
두 계절이 공존하다보면 힘든 것은 우리네
사람들이다. 그래도 겨울보다는 봄에 더
가까운 시기인지라 한결 좋은 느낌이 든다.
어언 3월도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겨울에
머물지 말고 새봄을 맞이하러 나서야겠다.
봄이 오기는 오는가 보다.
아직 응달에는 덜 녹은 눈이 있는데...
봄은 어느새 성큼 우리곁에 왔나 보다.
이른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에 찬서리인데...
봄은 남녘 꽃소식을 전해들었나 보다.
따뜻한 햇살에 새싹이 돋아나는걸 보니...
●어제는 멀리 백암온천에서 竹馬故友들이
모임을 갖는 날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참석을 못했다. 일년에 한번인데 주말이라
어쩔 수가 없는 형편... 친구들에게는 뭐라
할 말이 없다. 전학을 하여 졸업을 못했고
떠나온 고향이었지만 고맙게도 친구들은
촌부에게 함께 하자고 배려해주었는데...
마음을 달래라며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에
소주한잔을 내놓는 산골아낙에게 감사~^^
●드디어 아침기온이 영상으로 하루를 연다.
산골의 봄은 참 힘들게 오는 느낌이다.
영상 2도라는데 오늘은 난롯불을 지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직 아침은 쌀쌀하니
훈훈하게 해야겠다. 장작소비를 좀 하자.
쌓아둔 땔감도 많은데...
마이 먹구 향수 우수를 달래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