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성급한 마음...
일교차가 꽤나 심한 산골의 하루였다.
아침은 영하 7도, 한낮엔 영상 11도...
어제와 달리 오늘은 영상 1도의 아침,
이대로 그냥 봄이 왔으면 좋겠지만
내일 또다시 꽃샘추위가 이어진단다.
봄을 기다리는 촌부의 바램일뿐이다.
지금 보이는 쌓인 이 눈이 다 녹으면
기다리던 봄은 우리곁에 다가오겠지...
새봄이 오면 하고 싶은 일이 아주 많다.
지난해 못했던 것도 해보아야 할 것이고
몇번 실패했던 것도 다시 도전해야 하고
잘했던 것은 열심히 더 잘 해보고 싶다.
오는 봄에는 꽃을 더 많이 심어봐야겠다.
야생화도 좋지만 오래볼 수 있는 종류와
가능한 다년생 꽃을 심어 번식시켜보자.
작은 공간이라도 헛되이 땅을 놀리지말자.
촌부의 머리속에는 밑그림이 그려져있다.
머잖아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아서
촉촉한 흙을 반가움으로 맞이하게 되겠지.
그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는 촌부의 마음엔
이미 여기저기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있다.
바깥은 아직 덜 녹은 눈꽃세상의 산골인데...
억겁의 인연도 있는데 1년정도는 찰나 십니다
모쪼록 후학을 위한 훌륭한 결과가 있길 바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