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미련많은 겨울...
아침에는
또다시 눈이 내려 하얗게 덧칠을 했다.
그다지 반갑지도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하늘은 우리들의 생각이나 바람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고려해주지도 않았다.
점심에는
그러면서 한낮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따사로운 햇살을 내려보내 녹여 버린다.
그러니 하늘은 심통맞은 심술꾸러기다.
이렇게 심술 궂은가 했더니 미련도 많다.
저녁에는
해가 지면서 서서히 찬바람이 불어오더니
차갑다 못해 싸늘한 기온으로 곤두박질이다.
한낮 영상의 기온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심술을 부리며 미련을 떨고 있는 겨울이다.
●어제 저녁부터 기온이 떨어지더니 아침은
겨울 추위에 가까운 영하 10도로 시작한다.
한겨울 추위보다 요즘이 더 춥게 느껴진다.
겨울이 물러가려면 한참 더 기다려야 하는
산골, 2월이 가고 3월이 오면 조금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