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爐邊情談(노변정담)

산골의 겨울밤은 깊어만 간다.
바깥은 차디찬 바람이 불어제끼고
하얗게 쌓인 눈으로 계절을 장식했다.

언덕위의 하얀집에는
식구라고는 단둘이라 썰렁하지만
난롯불의 훈훈한 온기가 감돌아 따스하다.

난롯불앞에서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속에
하루가 살며시 스미고 녹아 내린다.
이 이야기는 이렇고, 저 이야기는 저렇고...

살아온 날들도 이야기속에 기웃거리고
살아갈 날들도 이야기속에 머뭇거린다.
둘만의 이야기가 오고가는 산골의 겨울밤...

지나온 인생길 喜怒哀樂을 함께 하였고
함께 살아오며 苦盡甘來를 맛보기도 했다.
다시금 우리는 磨斧作針의 각오를 다진다.

●爐邊情談(노변정담, fireside chat)이란?
: 난롯가에 둘러앉아 나누는 정겨운 이야기...

●아침이 제법 쌀쌀하다. 영하 7도, 이 정도는
이제 추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한겨울은
저만치 가고 얼음장밑으로도 눈더미속에서
봄기운은 꿈틀거리고 있겠지? 너무 이른가?

PicsArt_1423659724173.jpg


Atachment
첨부 '1'
  • sims 2015.02.12 09:14
    허허허허~
    하산하라 했거늘
  • 뽀식이 2015.02.12 18:40
    아직 수양이 덜 되었다니...
    한참 더 기다려야 되는거래요.ㅎㅎ
  • 수희짱 2015.02.12 23:36

    이재는 그나름

    조을것 가튼대

    언잰가 나두 갈거야

  • 뽀식이 2015.02.13 15:50
    그러시게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