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하는데...
口是禍之門 (구시화지문)
舌是斬身刀 (설시참신도)
중국 당나라 시인이자 재상인 풍도(馮道)의
설시(舌詩)에 나오는 유명한 시 한 귀절이다.
"입은 화(禍)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
된다."라고...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기에 언제 어디에서든 말을 할 때는 신중을
기해서 해야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래전
부터 전해오는 우리 속담에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고 하였다. 종합해보면
"스스로 내뱉은 말로 인하여 애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거나 상처를 주어서는 절대 안된다.
그러므로 말은 잘 가려서 해야하고 뱉은 말은
본인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흔히들 자기가 생각하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용기는 좋지만 그 말을 듣는 상대방이나
관계되는 사람을 한번쯤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하지않은까 싶다. 우리사회의 지도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인, 경제인, 학자들은 물론이고
공인이라고 하면서도 공인답지못한 연예인과
예술가들이 너무나 경솔하게 말을 내뱉는 것
같다. 또한 손바닥 뒤짚듯 번복하기도 잘한다.
유명하다는 것으로 절대 면죄부가 되는 것도
되어서도 안된다. 어젯밤 TV를 보다가 느낀
점이 있었다. 모두들 말을 좀 가려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횡설수설 해본다.
●어제 저녁무렵부터 눈발이 제법 거세더니
아침에 보니 그다지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땅바닥을 살짝 덮을 정도이니 1~2cm쯤은
되려나? 쓸기도 그렇고 그냥 두기도 그렇네.
아직도 티눈이 내리고 있으니 그치고 나면
잠시 치우고 와야할 듯... 기온은 영하 5도.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지위를 감안해서
품위있는 언사를 구사해야 함은 당연지사
우리같은 쫄짜들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고 싶은 말하고
하고 싶은 일하고 가고 먹고 하고
그리 살다 가는 거라네
괜히 뱁새가 황새 흉내 내지 말구
정구업진언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