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언제쯤이나...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벌거벗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이 시야에 넓게 펼쳐진다.
뭉게뭉게 하얀 구름이 하늘을 덮는다.
저 넓은 하늘을 어이 다 덮으려고 저러는고?
눈에 갖혀서 꼼짝도 못하는 나무그네도
눈밭에 쓸쓸하게 앉아있는 나무의자도
엄동설한 기나긴 겨울이란 터널을 벗어나
제구실을 하는 그날을 위해 손꼽아 기다린다.
언제쯤 추위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으려는고?
●'난롯불 수제비'라는 이름의 음식이 있을까?
어제 산골아낙이 탄생시킨 야식의 이름이다.
뭐 별다른 것은 아니고 난롯불위에서 끓여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단다. 많은 양은 안되지만
야식정도는 괜찮단다. 재미도 있고...ㅎㅎ
●반짝 추위라더니 제법 매섭다. 영하 18도...
추위와 싸우고 눈과 씨름하는 사이에 1월이
어느새 다 가버렸다. 새해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참으로 빠른 것이
시간이고 세월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