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2014년을 보내며...
2014년의 끄트머리,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남은 하루, 오늘을 잘 마무리하고
2015년을 활기차고 반갑게 맞이하여야겠다.
돌이켜보니 지난 한 해도 나름대로는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된다. 때로는 힘들었던
일들도 있었지만 반면 보람도 있고 즐거웠던
일들도 많이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후회없는 나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늘 인내하며 배려하고 노력하는 촌부가 되자.
어제는 한 해를 보내며 아내와 함께 대관령을
넘어서 강릉으로 달려가 실컷 눈물을 흘리고
돌아왔다. 요즘 세간에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관람
한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촌부의 마음속엔
영화속 영상들과 가족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마음을 더욱 많이 촉촉하게 적시는 것이었다.
작고하신 아버님과 장인어르신께 죄스러웠고
서울에 홀로 계신 어머님께 너무 송구스럽고
늘 옆에 함께 계시지만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장모님께 죄스러워 그랬던 것 아니었나 싶다.
한편으로는 우리고장과 인접한 같은 강원도
산골이며 그곳의 노부부이신 주인공 어르신
두분의 진솔하고 정겨운 삶의 모습을 통하여
촌부도 아내와 함께 오손도손 산골에서 그런
삶을 엮어가며 작은 것에도 만족하며 즐겁게
후회없이 살아보자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가는 해 끄트머리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아주 감동적이며 좋은 영화를 보았다.
●2014년 끝날, 내리는 눈과 함께 시작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촌부의 단상]과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맛깔스런 글솜씨는
아니지만 나름 산골살이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느끼는 느낌을 있는 그대로 사진과 함께
글로 옮겨보는 일기인데 많은 격려와 칭찬을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게
아침마다 만나뵙기를 바라며, 복을 듬뿍 받아
365일 내내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간극장으로 5일내내 짠했었지
그래서 영화는 사양 돈주고 울고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