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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耳順의 각오...

공자는 나이 60을 "六十而耳順"라고 하였다.
직역하면 예순 살부터는 귀가 순해진다는 뜻,
생각하는 것이 원만하여 어떤 말을 듣게 되면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며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게 되고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나이가 바로 60살이라는 것으로 해석되리라.

감히 공자의 수준과 비교하며 함부로 논할
수는 없는 촌부지만 나름대로 각오를 다져
본다. 새해는 촌부의 나이도 이순(耳順)에
이르게 되는 해이다. 돌이켜보니 적지않게
살아온 인생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앞으로
어떻게 인생 제2막을 펼쳐 나가야 할까?

문득 환골탈퇴(換骨奪胎)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이 나이가 될 때까지의 구태의연한
생각이나 습관에 젖어 있었거나 행동을 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고쳐야 할 나이가 아닐까?
오랜 시간동안 몸에 밴 것이라서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부단히
노력하면 이 또한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든다.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니라.
"생각하는 것은 항상 싸움터에 나아갔을 때와
같이 하고 마음은 언제나 다리를 건너는 때와
같이 조심해야 하느니라."

명심보감(明心寶鑑) 존심편(存心篇)에 보면
이런 가르침이 있다. 새해에는 이 말을 마음속
깊이 담아 두고 살아가는 좌표로 삼아 보련다.
나름대로 해석해보면 어떤 일에 임할 때에는
생각은 늘 신중을 기하고, 마음가짐은 언제나
극히 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

PicsArt_1419898677795.jpg


Atachment
첨부 '1'
  • sims 2014.12.30 10:16

    옳습니다 

    가는 길에 고개가 있을 뿐 가야할 길은 내내 그길이쥬

    요산회 등산길처럼 10분만 더 가면 되쥬

  • 뽀식이 2015.01.01 14:38
    고개너머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구비구비 인생길 넘어야겠지?
    가세 가세 우리모두 저 길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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