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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장작준비...
겨울날의 햇살일지라도
따사로운 기운이 온몸에 느껴졌다.
며칠째 이어진 한파
영하 20도 매서운 추위를
금새 물러가게 할 만큼...

햇살이 퍼진 아침나절
아내와 함께 중무장을 하고 나섰다.
하루를 고생하여
한두달을 따뜻하게 지낸다면
이 정도 추위쯤이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데크에서 장작을 자르고 쌓았다.
중무장을 했음에도
손발이 시리고 콧끝이 찡했지만
따끈한 레몬생강차로 녹이면서...

●어린아이마냥...
두서너번 내려 쌓인 눈이 거의 1m
이 눈을 이용하여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둘째네 집옆 비탈진 축대에서 밭까지...

막내가 딸내미를 위해서
눈을 퍼다 나르고 다져서
아주 그럴싸하게 만든 자가 눈썰매장...

멀리서 바라보았더니
부녀가 깔깔대며 눈썰매를 타고 있다.
딸내미는 눈썰매를 타고
아비는 눈삽으로 연신 눈을 퍼다 다지고...

여보야!
우리도 가서 타볼까?
아내부터 출발하는데
아직 덜 다져서 그런지
신나게 잘 내려오는가 싶었더니
거의 다 내려와서는 옆으로 자빠지고...

조카딸내미가
재밌어요. 이모부도 타보세용~
그래~ 한번 타볼까나...
출발선에서 내려다보니
경사가 제법 가파르고 그럴듯한걸
출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좋~다~!!!

●아침기온이 어제와 사뭇 다르다.
바람이 살짝 불고 영상 1도이다.
얼마만에 맞는 영상의 아침인가?
내일은 크리스마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Christian이 아닌 村夫지만
모두모두 즐거운 聖誕節되십시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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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첨부 '3'
  • sims 2014.12.24 17:47

    머로 하던 마음은 내 것이지

  • 뽀식이 2014.12.25 11:24
    암~ 그렇지! 그렇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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