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폭설 그리고 고립...
어제 저녁무렵,
눈이 흩날리는가 했더니
어둠이 깔리고 밤이 깊어 갈수록
내려서 쌓이는 눈의 양은 많아지고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는
가느다란 기대를 안고
자정무렵 잠에 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우와~ 이를 어쩌나?
폭설이다!
고립이다!
촌부의 기대는 기대로 끝나고...
내려서 쌓인 눈이 장난 아니다.
아직도 눈이 흩날린다.
내리는 눈이 그쳐야
쓸던지 밀던지 치우던지 할텐데...
칼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제끼고
영하의 기온은 점점 곤두박질친다.
이래저래 모든 조건은 악조건이다.
길을 터야만 고립에서 벗어날텐데...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서야
눈과의 전쟁에서 이길텐데...
자~ 그럼 눈하고 한판 겨루어 볼꺼나!
모쪼록 몸관리 잘해서 새봄을 기다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