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산골아낙은 말리기의 達人...
난로에 장작불을 지펴 집안이 아주 훈훈하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난간은 더욱
더 온기가 좋다. 따뜻한 기운이 위로 향하는
것이기에 산골아낙은 2층 난간에다 우엉을
썰어 채반에 담아 말리고 있다. 원래 햇빛에
자연스럽게 말리는 것이 좋지만 요즘 바깥은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 바람까지 많이 불기에
집안에서 말리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우엉을
말려서 차를 우려 마시고 있다. 차를 우려내고
남은 건데기는 냉장보관했다가 다시 간장을
비롯한 갖은 양념에 조려서 반찬으로 먹는다.
그냥 생으로 우엉을 반찬으로 먹으면 한번의
즐거움이 있겠지만 이렇게 차를 우려 마시고
난 뒤에 반찬으로 먹게 되면 한가지를 가지고
마시고 먹는 두가지의 맛을 즐길 수가 있는 것,
이런걸 일거양득 (一擧兩得)이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산골아낙의 작은 생활의 지혜...
우엉뿐만 아니라 고구마와 먹다 남은 과일도
말려서 과자처럼 먹는다. 과일은 자연건조가
다소 어려워 리큅이라는 건조기에 말리는데
생으로 먹는 맛과는 또다른 맛이다. 수분이
빠져서 부피도 작아 보관하기도 좋고 갑자기
손님이 왔을 때 간단한 술안주로도 제격이며,
또한 입이 궁금할 때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 우엉에 관한 신문기사를 검색해보았더니...
《2014. 11.27 세계일보 신문기사》
우엉의 효능, 어디에 좋은가 봤더니...
'여자 남자 다 먹어야겠네'
우엉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다.
장 활동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널리 추천되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우엉의 효능을 살펴보면 변비 개선, 숙변제거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리통에도
좋고 피부질환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돼
여성에게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우엉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아르기닌 성분이 들어있어
성기능 활성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남성
정력에도 도움을 주며,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엉의 효능에는 빈혈과
치매 예방, 당뇨병 개선 등도 있다. 우엉은
면역력 증가와 신장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엉의 효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엉의 효능, 우엉 맛은 별로",
"우엉의 효능, 오늘 반찬은 우엉", "우엉의
효능, 우엉차도 좋다던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아침기온이 어제 잠시 주춤하더니 오늘은
다시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을 하였다.
된서리가 마치 눈이 내린듯 하얗게 내렸다.
본격적인 산골의 한겨울 추위의 모습이다.
연통에서 모락모락 피어 올라 퍼지는 연기...
춥지만 훈훈해보이는 정겹게 보이는 아침,
이곳에 산골아낙과 촌부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