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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우연히'로 시작, '늘'로...

지난 봄날,
일하다가 우연히
저만치 눈에 들어 온
두어그루의 느티나무
틈만 나면 그 자리 그 곳에서
늘 바라보며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바람이 부는 날에도
햇볕 쨍쨍한 날에도
안개 자욱한 날에도
눈 흩날리는 날에도
마음 우울한 날에도
기분이 좋은 날에도...

오늘같이 매우 추운날,
잎을 모두 떨구고 나목이 되어
우두커니 서있는 나무에게 한마디...
"안춥나?"
"춥제?"
"내도 춥다!"

●오늘 아침은 엄청시리 춥다.
기온이 영하 15도이니 그럴 수밖에...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란다.
산골의 한겨울은 거의 이 정도일테지만...

PicsArt_1417699972006.jpg


Atachment
첨부 '1'
  • 정수만 2014.12.05 08:33
    맴이 마니 허전하구나 이제환갑인디 쉬엄쉬엄 살아야하는디~~~
  • 뽀식이 2014.12.07 21:49
    세월이야 가는 것이고 흐르는 것인걸~
    어이하겠는가? 그러려니 해야제~ㅎㅎ
  • sims 2014.12.05 09:33
    겨울이 깊어지면 봄이 오는 법
    곧 닥칠(?) 따듯한 봄기운을 생각하면 좀 날까
  • 뽀식이 2014.12.07 21:50
    계절은 어김없이 오고가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겨울하고 놀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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