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다시 일상으로...
아침을 회색과 함께 시작한다.
잔뜩 흐린 하늘이라 뿌옇다.
비가 오려나 눈이 오려나?
예보에는 강원산간은 눈이라는데...
小雪도 지났으니 눈이 내리겠지?
며칠 서울을 다녀왔더니
일상의 리듬이 깨지고 흐트러졌나보다.
다시금 마음을 추스려 오늘을 시작하자.
도시의 복잡함에 정신이 사나웠었다.
이제 적막하고 고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난로에 장작불을 지폈다.
장작타는 소리가 아주 좋고
나무타는 냄새가 너무나 향긋하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하얀 연기도 좋다.
산골에서나 맛보고 느끼는 운치...
몸도 뎁히고 마음도 뎁혔으니 일하자.
뽀선이라 칭할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