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다소 이른 추석을 보내고 한낮의 따가운 햇살이 두뺨에 내려 꽂이는 9월의 셋째 일요일.
산을 좋아하는 , 아니 그보다 더 칭구를 좋아하는 우리 덕수야들이 지난 8월 영월 동강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며 뉴신명 관광버스 두대에 나누어 타고 달린다.
잠실과 양재역을 각각 떠난 버스는 여주휴게소에 조우하며 한달만에 다시금 만난 보고픈 얼굴들과 쌓인 정을
풀어놓고..
여주 휴게소를 뒤로 하고 버스는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길의 주차장에 우릴 풀어 놓는다..
벌써 이런저런 산악회에서 쏟아 놓은 산행객들로 넓다란 주차장이 꽉 메워진다.
오전 10시 반 정도 되었을까 ??
모두모두 주차장에서 집결하여 예전에도 그랬듯이 요산회 플래카드 펼쳐 놓고 반가운 얼굴들과 어부인들과 함께
인증사진 한방 박고
휘감으며 돌고도는 푸르른 강물을 조망하며 위로 위로 시작부터 조금은 빡세게 산등성이로 치닫는다.
조금은 가파르지만 칭구들과 함께 걷는 것 자체가 한없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늘 보고 함께 있어 더더욱 신나는 충구네,현철네,효직이네,강희네,봉수네,생근이 성님네,영태와 영택이,익범이,홍남이 등등
더불어 걷는 칭구들의 모습에서,
이바구를 하며 파안대소하는 옆 모습에서 2014년의 가을이 영근다.
가파른 산등성에서 조망하는, 저 아래의 잔잔하게 유유히 흐르는 푸르른 강물과 푸른 솔로 덮여있는 송림숲은 또 얼마나 아름다웁던지!!!
등잔봉을 넘고 한반도 전망대를 지나 보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가는데 아직 점심포인트는 더 가야 하나봐?
높이는 대략 400에서 500미터 정도 밖에 되진 않지만 생각보다 심이 들고.
" 날씨 탓인가.. 아직도 여름 한낮 처럼 덥네 그랴.."혼자서 씨부리며.. 걷고 또 걷는다.
천장봉까지 가는 길이 제법 수월하지는 않네.. 천장봉 지나서 드뎌 점심휴식 포인트에 다달아.
칭구들과 이집저집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간 온갖 맛난것 풀어 놓고 음미하니!!!!
점심후 쉬엄쉬엄 산막이길을 내려 오며 강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옆에끼고 멋진 사진 한장 얻으려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고..
뒤풀이 후 몇년전에도 그랬듯이 고향에 내려오신 칭구들에게 사과 한보따리씩 안겨 주시는 효직네..
고맙습니다..
효직씨. 순복씨.. 복받을껴!!!!
지난 8월 동강 래프팅에 이어 충청도 괴산 산막이 길의 원정산행을 기획하신 영태회장님과 강희 총무님 등등 요산회 집행부
칭구님들에게 다시금 머리 숙여 고맙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 요산회 행사에 젤 먼저 동참하시는 칭구님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울 모두 팔팔하고 잼나게 삽시다.
다음달 10월은 총동창회 주관 산행이지요. 도봉산에서 다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