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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2014.08.19 10:57

555(오백쉰다섯)

555(오백쉰다섯)
-오늘 현재 "뽀식이 전원일기" 포스팅 갯수

일기를 올리다가 눈에 들어 온 숫자가 '555'
그래서 몇자 넉두리를 횡설수설 하는 촌부...

그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거나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파도 술이 덜 깬 상태에도 거의 하루도 거르지않고 매일 한꼭지씩 올린 '뽀식이 전원일기'가 2014년 8월 19일 오늘 현재 "555" 꼭지를 기록하였다. 오늘 현재 사이트 전체에 포스팅이 된 글의 숫자가 5,647개이다. 그러니 약 10%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나름대로 여기 ds64사이트에 일기를 기록해 놓은 것이 뿌듯한 마음이라서 그간의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보았더니 참으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오래전 우리 친구들 소통의 장 ds64.com 사이트가 개설이 되었을 때는 이놈 뽀식이가 지금의 산골생활을 시작하고나서 몇해 안된 시기였다. 광고회사에서 20여년 직장생활을 하였는지라 컴퓨터를 다루고 인터넷에는 조금 익숙하였지만 사진올리기나 편집은 영 서툴러 당시 방장이었던 박만수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 아직도 미숙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그후 여니 방장님께서 사이트를 맡으며 이놈 뽀식이의 고정코너 독방(뽀식이 전원일기)을 꾸며 주었으나 한동안 서울을 들락거리기도 했었고 다시 이곳에 상주를 하면서도 게으른 촌부라서 애써 멍석을 깔아주었는데도 방을 채우지 못했었다. 여니 방장님께 죄송했었다.

산골생활을 시작한 2001년부터 나름대로는 매일 일기를 기록해왔으나 사이트에 올리지는 않았다. 그 전의 것은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2008년 2월 14일부터 이 사이트에 간간이 올린 숫자가 100여개이고 본격적으로 매일 올리기 시작한 것은 2013년 5월 19일부터 거의 하루도 거르지않고 오늘까지 꾸준히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합한 것이 오늘로 '555' 꼭지가 되었다. 이렇게 쉽게 올릴 수 있게 된 것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에서나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참 좋은 세상이다. 스마트폰으로 포스팅하는 방법은 여니 방장님과 난봉선생에게 사사를 받았다. 요즘은 제법 익숙하게(?) 하고 있지만...

촌부 뽀식이가 일기로 올리는 글과 사진은 가능한 필히 본인의 생각과 본인이 찍은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남의 글을 모셔오거나 남이 찍은 사진을 빌려오는 일은 아마도 거의 없다. 일상생활에서 체험하는 일이거나 주변 자연을 무대로 관찰한 내용, 텃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야생화를 비롯한 꽃과 관계된 이야기들이다. 요즘 SNS가 성행하여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소통이 되고 있다. 혹자들은 SNS에 포스팅을 하고나서 조회수와 댓글 숫자에 꽤나 많이도 연연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사람이 나의 생각을 접하고 공감을 하게 된다면 좋겠지만 굳이 조회나 댓글의 숫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이넘 촌부 뽀식이는 조금은 남다른 생활을 하고 있어 포스팅하는 글과 사진을 통하여 우리친구들이 잠시나마 눈요기를 하고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힐링의 시간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문장가가 아니기에 결코 잘 쓰는 글도 아니고 또한 사진작가가 아니기에 잘 찍는 사진도 아니다. 그저 적막한 산골에서 살아가며 보고 느끼는 것을 정리하여 일기로 올리는 무지렁이 촌부의 일상이다. 앞으로 별다른 일이 없이 뽀식이의 열정이 살아있고 또한 ds64.com이 존재하는 한 뽀식이의 전원일기는 계속될 것이다. 아울러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매일 한꼭지씩 올리는 이 일기가 친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며 미소가 되고 우리친구들 만남과 소통의 장, ds64.com의 활성화에 자그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덕수 64 친구들아!
모두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세나~

2014년 8월 19일 강원도 평창 봉평 앤하우스(www.annehouse.net)에서
자네들의 영원한 친구 산골촌부 뽀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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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첨부 '2'
  • 황수연 2014.11.07 10:05

    대단하셔......  책2권으로  발간해도 되겠네... 출판기념회 한번 생각 해보시게나..(덕수인 필독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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