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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406011333486.jpg : 촌부의 단상-허브꽃이 만발하여...PicsArt_1406011428337.jpg : 촌부의 단상-허브꽃이 만발하여...[촌부의 단상]
허브(타임, 오레가노)꽃이 만발하여...

처음 이곳 산골에 오면서 허브를 재배하다가 몇해전 중단을 하였다. 그 당시에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책이나 자료를 통하여 배우며 여러종류를 기르다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월동이 안되는 종류는 새봄에 다시 모종을 사오거나 겨우내 씨앗을 포터에 넣어 새로이 심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특히 집에서 씨앗을 받아 모종을 하는 것은 발아도 더딜뿐더러 발아율이 낮아서 무척 고생만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 남아있는 몇종의 허브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번식을 거듭하며 자라고 있는 것이라 옛날을 추억하게 하여서 고맙다. 그래서 이 녀석들이 더 애착이 간다.

●타임(Thyme)
지금으로부터 약 3.000여년전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는 절세미인 헬레나의 눈물에서 비롯되어 생겨났다는 전설을 가진 허브꽃이 타임꽃이다. 그래서인지 유럽에서는 아름다운 미인을 일컬을 때 타임꽃을 닮았다고 한단다.
다양한 품종중에 우리집에서 자라는 녀석들은 융단처럼 땅을 기듯이 퍼지며 번식을 하는 포복형이다. 약간 건조한 곳을 좋아하고 고온에 강하며 병충해는 없지만 습기에 약해 볕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원산지는?유럽과 북아프리카이지만 요즘은 전세계에서 재배하여 고루 분포되고 있다. 강한 향기는 장기간 저장을 하여도 손실이 되지않는다고 한다. 방부작용·항균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항생제로 사용되며 꽃이 달린 줄기에서 얻는 정유는 호흡기 질환에 항균과 거담작용을 하며,?두통·우울증 같은 신경성 질환이나 빈혈·피로에 좋고, 피부를 맑게 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타임꽃은?벌들이 좋아해서 꽃이 만발하면 벌들의 잔치가 열린 듯하다. 그래서인지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타임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허브차로 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꽃말은 '용기'라고 한다.

●오레가노(Oregano)
우리집 허브식구들 중에 번식력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인 꽃이 오레가노이다. 꽃씨가 바람에 날려 사방팔방 고개를 내밀어 귀찮을 정도... 그래서 제자리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자라는 녀석들은 미안하지만 뽑아서 버리곤 한다. 오레가노는 꽃박하라고도 하며 톡쏘는 박하 같은 향기를 가졌다. 병충해와 혹독한 추위도 잘 견디며 살아남는 야생화의 강인한 모습이 돋보이는 허브다. 높이는30∼60㎝, 잎은 길이 1.5㎝ 정도이고 좋은 향기와 쓴맛이 있으며 상쾌함을 준다. 꽃은 입술모양으로 보랏빛이 도는 담홍색이며 7∼10월에 줄기 끝에서?수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토질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녀석이라 물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토양이면 아주 잘 자란다. 꽃이 피는 시기에 수확하여 건조시켜 보존하며 잎을 말린 것을 향신료로 쓴다. 독특한 향과 맵고 쌉쌀한 맛은 토마토와 잘 어울려서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에는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라고 하며 또한 프랑스 요리의 기본이라고 하는 소스에도 오레가노를 주요 재료로 하여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지중해 연안과 미국에서 많이 재배를 되고 있단다. 또한?드라이플라워로도 이용하며, 건조한 잎과 꽃을 주머니에 넣어 류머티즘 환자의 더운 찜질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레가노 침출액은 강장, 이뇨, 건위,식욕증진 및 진정, 살균 작용이 있어 차를 끓여 마시거나 포푸리·목욕제로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으며, 배멀미나 신경성 두통, 불면증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꽃말은 '사색'이라고 한다.
Atachment
첨부 '2'
  • sims 2014.07.24 09:59
    헬레나가 그렇게 예뻤다고. 트로이 전쟁을 유발시키고.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우리역사를 몰수하려 하지만 조선상고사가 왕성하던 시기지. 중국역사 이전의 조선족이 문명과 무력을 공유하던 시기고. 조선도 그때 부터고 사방으로 퍼지고 기마 우랄알타이족이니 얼마나 활달했겠어. 자식들이
    우리가 느끼지 못한 걸 누렸으면....
  • 뽀식이 2014.07.24 13:09
    헬레나가 천하절색 미인인지는 어이 알겠는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는게지...ㅎㅎ
    외래종인 허브를 기르다가 보면 우리 야생화보다 향기가 더 진한 걸 느끼네. 하기사 파, 마늘도 허브지. 그래도 뽀식이는 우리 야생화를 더 사랑한다네.
  • 이재웅 2014.07.24 12:54

    허브에 종류가 많나보네? 

    더구나 향, 용도가 다르고 심지어 꽃말까지 다르다니...... 그럼 우리가 아는 허브향은 타임인가?

  • 뽀식이 2014.07.24 13:12
    냄새 즉, 향기나는 식물을 통칭하여 서양에서는 허브라고 한다네. 우리가 먹는 파, 마늘도 허브인걸. 시중에서 파는 허브차도 종류가 다양하다네. 서양요리에는 꼭 이 허브가 들어간다고 하더군. 예전에는 바질, 라벤다, 레몬밤...등등 많이 키웠었는데...ㅎㅎ
  • sims 2014.07.24 17:32
    난 허브가 박하향 나는 한 종류인 줄 알았지. 흥정계곡인가 갔더니 농장이 있는데 종류가 수도 없드라고. 향이 독해(?)나는 마늘 냄새가 좋아.
  • 솔향기 2014.07.24 18:14

    ?Greece 제일의 미녀 '헬레네'

    서양판 傾國之色이라 할수있지.

    그녀로 인해 '트로이'라는 나라도 없어졌고

    '트로이의 木馬'도 유래되었으니까.

     

    sims말대로 마늘이 최고여.

    '허브'라는거 쉽게 얘기하면 한마디로

    서양판 향신료 아닐까?

    조금 고급 양식당에 가면

    음식위에 뿌려주는 초록색가루 아닌가?

     

    우쨌던둥, 뽀시기 맛난것 마이 묵고

    오래 살아라. ^0^

     

  • 뽀식이 2014.07.25 15:41
    영태기 이야기가 맞네.
    냄새나는 서양풀과 꽃이라네.
    허브를 자연스레 기르기는 하네만 나는 우리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일세. 영태기도 잘묵고 잘사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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