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촌부의 단상

PicsArt_1405768040323.jpg : 촌부의 단상-궁여지책 그리고 해후PicsArt_1405775386426.jpg : 촌부의 단상-궁여지책 그리고 해후[촌부의 단상]
궁여지책(窮餘之策) 그리고 해후(邂逅)

콩과 팥에 이어 이번에는 또 상추에 입을 대는 고라니의 소행이 시작된 것 같다. 팥까지는 보시하는 셈을 치려고 했는데 촌부의 인내를 테스트하려는 고라니들을 어떻게 해야할까? 그렇다고 단지주변에 철조망을 치기도 그렇고 밭주변에 그물망을 친다는 것도 볼성 사나워 별로 내키지않는다. 한참을 궁리끝에 순간 떠오른 생각이 있다. 밭고랑 여기저기에 탄력있는 가느다란 막대기를 꽂아놓고 그 위에 플라스틱 양동이를 똑바로 엎어 놓았다. 혹시 고라니가 바라보고 물러가던지 아니면 말뚝을 건드리면 양동이가 균형을 잃으면서 나는 소리에 고라니가 놀라서 도망을 가겠지 하는 생각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오늘 친구들과 해후를 하는 날이다. 며칠전부터 어릴적에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였다. 60이 다 된 나이에 친구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어린아이들처럼 그러냐고 산골아낙이 놀렸다. 산골로 삶터를 옮기고 나서 간간이 서울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이따금씩 친구들을 만나곤 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친구들과의 모임은 물론 각종행사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석을 못했었다. 그래도 늘 마음만은 친구들이 모인 그 시간 그 자리에 가 있음이었다. 이번에 동기동창 등산모임인 요산회에서 반갑게도 촌부가 살고있는 평창의 오대산 선재길로 오게 되어 열일 제쳐놓고 시간을 내서 참석하려고 한다. 오늘을 기다렸다. 친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자~ 이제 친구들 만나러 Go Go Sing~!!!
Atachment
첨부 '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4236 촌부의 단상-다시 시작, 가뭄 그리고 단호박 4 file 2014.07.16
4235 촌부의 단상-이런이런~ 이럴 수가... 6 file 2014.07.17
4234 촌부의 단상-장맛비 시작 그리고 콩국수 8 file 2014.07.18
4233 촌부의 단상-피자헛, 도미노피자 물렀거라! 6 file 2014.07.19
» 촌부의 단상-궁여지책 그리고 해후 file 2014.07.20
4231 촌부의 단상-또 하나의 추억을 엮고 나서... 4 file 2014.07.21
4230 촌부의 단상-달맞이꽃이 핀 날, 우리 막내처제는... 6 file 2014.07.22
4229 촌부의 단상-단비가 내린다~!!! 10 file 2014.07.23
4228 촌부의 단상-허브꽃이 만발하여... 7 file 2014.07.24
4227 촌부의 단상-비가 잠시 그친 사이... 2 file 2014.07.25
4226 촌부의 단상-소박한 꽃, 소박한 정 6 file 2014.07.26
4225 촌부의 단상-이를 어쩌나? 양갱이나 먹자! 10 file 2014.07.27
4224 촌부의 단상-토마토가 익어가는 여름날... 8 file 2014.07.28
4223 촌부의 단상-즐거움... 6 file 2014.07.29
4222 촌부의 단상-열대야가 없는 산골... 8 file 2014.07.30
4221 촌부의 단상-7월을 보내며... 2 file 2014.07.31
4220 촌부의 단상-8월을 맞이하며... 12 file 2014.08.01
4219 촌부의 단상-산골의 여름날은... 2 file 2014.08.02
4218 촌부의 단상-태풍으로 비가 내리는 날에... file 2014.08.03
4217 촌부의 단상-여름을 대표하는 곤충과 꽃... 13 file 2014.08.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238 Next
/ 23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