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잡초를 먹어볼까? 쇠비름을...
어느밭에서나 번식과 성장이 빨라 농부님들을 괴롭히는 잡초인 쇠비름을 한번 먹어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무조건 뽑아서 버렸는데 최근 발표에 의하면 간에 왕성한 생명력을 주는 잡초라고 한다. 그 효능 때문에 일부러 재배를 하는 농가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우리밭에도 엄청 많이 자란다. 조금 과장하자면 자고나면 밭고랑 여기저기에 빼곡하게 쑥쑥 자라고 있다. 뽑아서 버려도 그때 뿐이다. 그렇다면 흔한 잡초인 이 녀석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니 효소로 담가서 한번 먹어보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쇠비름을 꾸준히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일명 '장명채(長命菜)'라고 하고 '오행초(五行草)'라고도 불린다. 다섯 가지의 색깔을 갖고 있으며 그 안에 오행이 모두 다 담겨있다는 뜻이란다. 붉은 줄기는 火, 까만 열매는 水, 초록색 잎은 木, 하얀 뿌리는 金, 노란 꽃은 土를 가리키는 뜻이라는데 이렇듯 음양오행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의 기를 모두 품은 잡초가 다름아닌 쇠비름이라고 한다.
쇠비름에 오메가3라는 필수지방산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 쇠비름의 인기는 아주 높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쇠비름을 이용하여 건강보조식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도 있어 도시사람들은 가공품을 사서 먹는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밭에 그렇게 널리고 널렸는데도 그저 귀찮은 잡초라고 여기며 뽑고 또 뽑아제껴 버렸다. 하다하다 별걸 다 먹으려는 영감탱이라고 웃으며 산골아낙은 쇠비름을 깨끗이 씻었다. 산골살이 14년만에 쇠비름같은 잡초까지 먹어보기 위해서 정성껏 효소를 담그는 산골촌부와 산골아낙이다.
장수에 도움이 된다하여 장명채라는 이름을 가진 쇠비름의 효능을 살펴보면
1) 뇌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2) 치매를 예방하고
3)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4)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고 한다.
5)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는 즙을 내어 먹거나 말린 것을 우려서 매일 마시면 효과를 본다고 한다.
6) 항암제로서 좋다고 하지만 이는 거의 모든 잡초들이 가지고 있는 약성이라고 하며
7) 쇠비름을 끓인 물에 발을 담그면 습진이나 무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아르헨티나를 연장전끝에 1:0으로 꺾고 월드컵의 새로운 역사를 쓴 독일의 품으로 돌아갔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저렇게 큰 경기를 치를 수가 있을까?
브라질은 궁하지도 죽을정도도 아니었나 보다. 이제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 보세. 색락은 갔고 주락이나 찾을 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