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오늘은 제법 바람이 불어 덜 덥게 느껴진다.
기원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있으니 금삼이가 들어선다. 오랜만에(5개월) 보는데도 인터넷바둑으로 연락하고 대국도 가져선지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어서 박성연(4반)친구가 나타나는데 오늘이 두번째 참석이란다. 이어 이생근고문등등 단골회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서로 짝지어 가볍게 대국하고 있으려니, 잠시후 예고한대로 요산회 김영태회장과 이강희총무가 손두용, 심충구와 함께 기원에 들어서자 반가운 인사와 덕담이 오간다. 심충구 역시 두번째 참석인데 오늘 유수희를 꺽는 기염을 토하며 낯설음으로 인하여 2패(조대연,손두용)에그친 박성연과 대조를 이룬다. 그와중에 이생근은 2승(유수희,송효성)을 챙기며 앞서 나간다. 홍철이와 총무의 대국이 길어지는 바람에 조금 늦은 시간에 식당으로 이동한다.(송효성은 결혼식 참석때문에 일찍 떠남)
은행나무집에서 불고기정식을 놓고 점심을 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데 요산회 멤버의 대거 참석으로 평소와 다르게 술판이 길게 이어진다. 당연히 요산회장의 인사와 총무의 요산회홍보도 빠지지 않고.... 뒤늦게 참석한 윤주희고문은 연신 사진찍느라 바쁘고..... 오늘따라 음식들이 많이 짜서 친구들에게 괜히 미안하고..... 좀더 마시고 싶지만 본연의 임무(手談)가 있으므로 적당히 마무리하고 기원으로 이동하여 오후 대국에 돌입하고 그래도 酒談에 더 끌리는 친구들은 총무와 함께 근처 청계천옆 호프집에서 생맥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총무가 요산회멤버들과 함께 하느라 기원을 비운데다가 영화 관람을 위해 일찍 대국을 마치는 바람에 시상은 생략하고(3승의 생근, 2승의 창규,홍철등에게는 미안하지만) 영화관으로 향한다. 바둑을 더 두겠다는 친구(창규,상의)와 술한잔 더 하곘다는 친구(영태, 강희, 충구, 두용, 수희)를 제외하고 늦게 찾아온 김영택친구가 함께 <신의 한수> 관람에 임한다. 팝콘과 콜라를 한아름씩 든채로.....
영화가 끝나고 호프집으로 향하니 영태,강희, 충구는 이미 떠나고 두용, 수희, 창규, 상의가 기다리고 있다가 합류한다. 점심부터 이어진 술자리가 더욱 길어지는 순간이다. 前酌으로 기분좋아진 두용 특유의 목소리가 좌중을 즐겁게하고 (결국은 적지않은 술값까지 부담하여 총무를 더욱 기쁘게 하였음) 모두들 한마디씩 돌아가며 건배제의가 이어지자 흥겨움은 더욱 배가되고 청계천에서 불어오는 미풍속에 즐거웠던 하루가 저물어간다.
(오늘 참석자)
김홍철, 박성연, 손두용, 송효성, 심충구, 신창규, 유수희, 윤주희, 이생근, 이성무, 이재웅, 조대연, 차금삼, 최성일, 홍상의 총 15명
(오늘을 빛내준 손님들)
김영태, 김영택, 이강희
< 회 계 >
전월이월 887,500
수 입 775,000
회 비 280,000 (조퇴자 면제)
찬조금 205,000 (김영태 요산회장)
90,000 (조대연회장)
200,000 (손두용 삼오회장)
지출 627,000
기료 28,000
점심 205,000
식사후주대 64,000
영화관람 90,000
팝콘/콜라 40,000
뒤풀이주대 200,000
차월이월 1,035,500
(인터넷바둑참가비 220,000 별도)
64덕기회 은행계좌
농협 561 - 01 - 016581 이재웅
바쁜 와중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점심을 제공하며 덕기회를 응원하여 주신 요산회 김영태회장과 이강희총무께 감사드립니다.
덕기회원들에게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토록 하여준 조대연회장의 배려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하루 였읍니다.
친구와 바둑을 사랑하고 항상 호쾌한 언행으로 주위를 즐겁게 해주는 삼오회 손두용회장 고맙습니다. 특히 오늘은 거금까지 쾌척하여 덕기회에 큰도움이 됐읍니다.
그리고 참석하여 하루를 함께한 덕기회원들과 친구들 고맙고 즐거웠읍니다.
약간의 수담에 과한 주담을 더하고 오랜 친구와 육두문자를 나눈 질퍽한 시간이었네유. 다음엔 약간의 주담에 진한 수담을 나누게 되길 혼자 중얼중얼....
고생한 재웅이 총무 그리고 덕기회 식구에게 감사.
요산회 영태회장 릴라씨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