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아카시아꽃을 따서...
6월과 함께 아카시아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다른 지방에서는 5월 꽃인데 이곳 산골은 6월에 만개한다. 집뒷산에 아카시아꽃이 피면 온통 향긋한 꽃내음으로 진동하고 분주하게 꿀을 따는 벌들의 웅웅거리는 소리가 아주 요란해진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빨라진 듯하다. 엇그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 뒷산에 올라가 아카시아꽃을 따왔다. 예리한 가시에 찔리기도 했지만 꽃향기에 취해 아픈줄도 모르고 땄는데 양이 제법된다. 아마 2~3kg은 족히 될 듯하다. 아카시아꽃은 효소와 술을 담그려고 한다. 조달은 촌부의 담당이고 제조는 산골아낙의 몫이다. 향긋한 아카시아꽃 효소와 술맛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느낌이다.
아카시아 꽃말은?'비밀스런사랑, 우정, 품위, 희귀한 연애'라고 한다. 아카시아꽃의 효능은 아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부종제거, 이뇨작용 원활, 열을 내려주고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아카시아꽃에 있는 로비닌 성분은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항생제보다 염증을 치료하는데 좋으며 특히?여드름, 화장독,중이염?치료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아카시아꽃은?천식 기관지염이나 가래,기침,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고?한다.?아카시아꽃을 술로 담아 조금씩 보약처럼 꾸준히 마시면 위장병도 낫게 하는 효과도 있다는데... 그런데 산골아낙은 촌부가 술을 마시는 것을 싫어하니 어떡하나? 그래도 술은 조금 담가야겠다...ㅎㅎ
촌부양반 !
양봉은 안하시나요 ?
심심풀이로 한2통정도 하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