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의 단상]有口無言...
그새 일주일이 훌쩍 지났다. 실종자 가족들과 온국민이 가슴을 졸이며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는데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 사고이후 하루하루가 백날보다 더 길게만 느껴질 것 같을 실종자 부모들에게 희망이나 위로되는 말은 못할망정 되지도 않는 작태로 지껄이거나 행동하는 사람들의 정신상태는 어떤 것일까?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인데 왜 자꾸 분열을 조장하고 아픈 마음을 자꾸만 더 아프게 찌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 뭐가 그리 잘났다고 설쳐대는지? 요즘 우리 어른들은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 유구무언(有口無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마음으로나마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