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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394747293200.jpg : 촌부의 단상-휴~ 다행이다.휴~ 다행이다.

아침기온 영하 9도... 어제에 비해 기온이 뚝 떨어졌다.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어젯밤에는 하늘에 달이 환하게 떠있어 오늘은 그다지 춥지는 않겠구나 했었는데... 이래저래 날씨에 대한 촌부의 바람은 혼자만의 생각일뿐이다.이틀동안 온갖 종류의 비에다 눈까지 제법 내렸지만 이제는 맥없이 녹아 버린다. 역시 3월의 눈은 힘이 없다. 그런데 이제는 뒤를 이어 찬서리까지 합세하며 미련많은 겨울의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바깥으로 나가 상쾌한 아침공기를 흠뻑 들여 마시는 것으로 오늘을 시작했다. 저멀리서 들여오는 산비둘기 구구대는 소리가 들렸다. 차갑게 시작하는 오늘이지만 저 소리는 분명 봄이 오고있다는 소리일 것이다. 산골아낙이 잠에서 깨기전에 난로에 장작불을 지폈다. 그제 밤부터 몸살이 심하게 나서 끙끙대며 앓기에 따뜻하게 해주려는 생각으로 가장 먼저 불을 지핀 것이다. 이내 훈기가 돌고 따뜻함이 좋다. 다행히 산골아낙은 잠에서 깨자마자 몸이 한결 가볍고 가뿐하단다.다행이다. 잘 아프지를 않는 사람이라 한번 아프다고 하면 꽤나 심하게 앓아서 겁을 주곤 한다. 휴~ 이제 안심이다. 주전자에 물이 끓으면 함께 따끈한 차한잔을 마셔야겠다.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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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s 2014.03.14 14:15
    아침에 한모금하는 숨이 수만금어치 일세.
  • 뽀식이 2014.03.15 08:30
    맞는 말일세. 상쾌한 산골의 아침공기를 마시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음이지. 부천공기는 다를텐데...
  • 솔향기 2014.03.14 16:46

    ??하~얀 눈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 누가 새벽길 걸어갔나

    외~로운 산길에 구두 발자국

     

    ?뽀시기, 초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구두 발자국'이란 동요일세.

    그대의 사진을 보니 바로 떠오르더군.

    가사가 제대로인지 모르겠지만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았네.

    노래를 기억하고 있다면 한번 불러보게나.

    밋밋한 중노년의 일상 중에 동요라~~~

    않어울릴것 같지만 어릴적 순수했던 시절의

    자신이 떠올라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스미네.

     

     

  • 뽀식이 2014.03.15 08:35
    영태기! 제대로 기억하고 있구만. 감성도 살아 있고...ㅎㅎ 요즘은 자꾸만 옛시절이 그립고 그러네. 우리 어릴때의 동요는 대부분 보이는 자연을 주제로 하였었기에 더 그런 것이 아닐까 싶네. 봄맞이 잘 하시게...
  • 수희짱 2014.03.14 21:46

    너무너무잘보아요

    충구

    영태기조은글부탁하내

  • 뽀식이 2014.03.15 08:36
    수희야!
    ㅎㅎ 우리끼리 무슨 존댓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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