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이틀간 앓고 났더니...
2026년 3월 15일 일요일
음력 丙午年 정월 스무이렛날
아침 기온 영하 2도,
난롯불을 지피기전에 청소를 하려고 보니
아내가 어제 오후에 난로 청소를 해놓았네.
그리 추운 날은 아니지만 난롯불을 지폈다.
이렇게 움직일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
이틀동안 지독한 감기 몸살로 끙끙 앓았다.
감기 몸살로 이렇게 힘들어보긴 처음이다.
잠을 얼마나 많이 잤는지 허리가 다 아프다.
아내가 정성껏 뜨끈한 국물 음식을 해줬고
수시로 차를 끓여주었다. 처제도 걱정이라며
생강차와 잘 먹어야 낫는다며 생선물회까지
챙겨줬다. 잘 안아픈 사람이라 걱정이라며...
아내와 처제의 정성에 훌훌 털고 일어나자며
없는 입맛에도 악다구니로 꾸역꾸역 먹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은 한결 가벼운 듯하다.
이만하기 다행이다. 아내와 처제가 참 고맙다.
그나저나 어제 조카 녀석 결혼식 참석을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아내가 제수氏에게
전화로 전후사정을 알리긴 했으나 미안했다.
오라비 걱정된다며 막내 아우도 전화를 줬다.
이래저래 감기 몸살 때문에 온가족에게 폐를
끼치고 말았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를 잘
해야하는 것인데, 건강관리 잘못한 내 탓이다.
생각컨데 지난 수, 금요일 이틀간 식물원에서
몸을 사리지않고 무리한 것이 원인인 듯하다.
지금이라도 건강에 신경을 더 곤두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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