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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20140209_070250.jpg : 촌부의 단상-폭설이 내리는 날에...20140209_070343.jpg : 촌부의 단상-폭설이 내리는 날에...20140209_070641.jpg : 촌부의 단상-폭설이 내리는 날에...폭설이 내리는 날에...

펄펄 펑펑 내리는 눈이
앙상하게 벌거벗은 나무에도
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나무에도
하얗게 눈옷을 입히고 있다.

저멀리 대관령너머 바닷가 강릉에는
나흘째 폭설이 내려 고생이란다.
집에서 가까운 내륙쪽 원주에는
이렇다 할 눈소식은 없다.

우리고장 평창에도 눈이 펑펑...
강릉과 원주사이
대관령이 막아주고
태기산이 가려주는
복받은 고장에도 하얀세상이다.

절기상으로 봐도
달력상으로 봐도
이제 겨울도 막바지로 치닫는데
하염없이 눈이 내리고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지저분하고 보기싫은 것들을
소리없이 내리는 하얀 눈으로
모두모두 덮어 버렸다.

어젯밤부터 밤새 내린 눈은
아마도 20cm는 족히 될 듯하다
그나저나 아직도 내리고 있으니
이 많은 눈을 치울 일이 걱정이구나.

하지만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
평창군민 촌부의 바람이라면
4년뒤 이맘때쯤 열릴 세계인의 축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해본다.
Atachment
첨부 '3'
  • sims 2014.02.09 08:36
    설경이 일품일세.
    눈속에 파묻힌 지난한 사연은 접어라.
    왜? 거시기 봄이 성큼성큼 오잖나.
  • 뽀식이 2014.02.10 14:20
    설경이야 끝내주지.
    지나간 사연을 눈속에 파묻힌 사연...ㅎㅎ
    봄은 오긴 오겠지...
  • 솔향기 2014.02.10 15:57

    ??참으로 멋있는 설경이다.

    뽀시기는 고생하겠지만..............

    누군가 얘기했다지.

    '겨울이 오면 봄 또한 멀지 않으리'

    수고해라.

  • 뽀식이 2014.02.10 17:17
    영태가 고맙데이~^^
    뽀시기 생각은 즐기는 마음으로...ㅎㅎ
    그럼그럼~~ 겨울뒤엔 봄이 줄을 서있는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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