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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391723746160.jpg : 촌부의 단상-산골아낙의 새로운 도전...PicsArt_1391699266519.jpg : 촌부의 단상-산골아낙의 새로운 도전...산골아낙의 새로운 도전...

예보에는 오후부터 눈이 내린다고 했는데 이른아침부터 눈발이 흩날린다. 어제보다 기온은 훨씬 오른듯 그다지 춥지는 않은데 바람이 조금 불어 차갑게 느껴진다. 대관령 넘어 영동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 바로 맞닿은 이곳도 그 영향을 받는가 보다. 적당히 내렸으면 좋겠는데...

하여간 촌부가 장작작업을 하고나면 꼭 날씨가 궂어진다. 하지만 작업을 하는 날은 춥다가도 따뜻하게 햇살이 비춰주어 그나마 다행이고 그런 하늘이 고맙다. 어제도 그랬다. 아침나절 일을 시작할때는 꽤나 춥더니 이내 햇살이 퍼져 추위에 대비하여 입었던 두터운 방한복을 벗어야 할 정도였고 이마에 송송 땀방울이 맺히기도 하였다. 산골아낙이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도끼를 들고 나섰다. 장작패기를 해보겠다고 하여 요령을 알려주었더니 금새 배워 퍽퍽 잘 하였다. 그리고는 이제 촌부가 없어도 혼자 할 수 있다며 말을 안들으면 쫓아내도 되겠단다. 허허 이제 촌부가 설 곳이 없어지겠는걸.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제법 많이 장작을 패놓았다. 이제 장작만들기 작업도 분업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촌부는 자르고 산골아낙은 장작을 패고... 그러나 산골아낙은 장작패기의 여파가 컸던지 밤새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골아 떨어졌었다. 함께 일하는 보람을 느낀 산골의 하루였다.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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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웅 2014.02.07 11:23

    우리몸은 평소 쓰지않던 부위(근육)를 갑자기 많이 사용하면 결리고 쑤시고 난리나네.

    운동선수나 막노동꾼들이라도 겨울에 눈을 치우고 나면 온몸이 아프고 녹초가 되지.

    제수씨 고생좀 할꺼야! 잘 살펴 주시게.

    그나저나 친구도 부엌일 배워야겠구먼. 쫓겨날때 대비하여.......  ㅋㅋ

  • sims 2014.02.07 14:36
    동감입니다
  • 솔향기 2014.02.07 17:54

    ??자세히 보니 제수씨가 뽀시기 덩치보다 더 커 보이네?

    힘도 세 보이고 걱정이다. 

    너무 많은걸 알려주려 하지마라.

    자꾸 天機漏洩 하다보면 뽀시기 用途廢棄 당한다. ^0^

  • 뽀식이 2014.02.07 18:33
    영태기!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 우리 나이여~
    이기려고 하면 뒷감담이 힘들잖어?ㅎㅎ
  • 뽀식이 2014.02.07 18:31
    재웅이! 고맙네~^^
    쫓겨나면 자네에게 가셔 부엌일 배워야겠어~ㅋㅋ
  • 안효직 2014.02.07 17:17

    뽀시기 장작패는 모습보니...ㅋㅋㅋ

    영 아니올시다(?)네

    연로하시어 그런가...ㅎㅎㅎ

    도끼로 내려찍을 때는...

    왼손을 오른손 쪽으로 내리면서

    후려쳐야 힘을 제대로 받아

    한 방에 날릴 수 있거던...

    근디 쪼끔 위험하지...

    숙달을 하면 곧 수준급에 도달할 것 같으이...

    추~웅~ 성...

  • 뽀식이 2014.02.07 18:36
    효지기!!
    잘 알겠슈~
    이래뵈도 나뭇꾼 경력 15년치인디...ㅎㅎ
  • 솔향기 2014.02.07 19:17

    ??효지기는 대가리도 작은것이 아는것도 많어여.

    띠바리 ㅎㅎ

  • 안효직 2014.02.08 11:30

    니가 장작을 패 봤냐?

    참나무 장작은 쉽게 팰 수가 있는데...

    소나무는 잘 안 되지..

  • 뽀식이 2014.02.08 14:26
    이제 알았는가?
    효지기는 모르는게 없어~~~
    앞으로 모르는거 있으면 효지기에게 물어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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