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산하 덕기회(이하 총덕기회)에 그동안은 대회때만 참석하였으나
선후배간의 교류를 넓히고, 다양한 상대와의 대국 경험하고자 올해부터 총덕기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1월 25일(토) 이규선 친구의 혼사에 참석하여 축하해주고 바둑모임에 참석하면 딱 맞는 시간이다.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대더니 비를 뿌리기 시작했지만 예로부터 행사날 가볍게 뿌리는 비는 축하비로 여겨선지 별로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규선이가 평소에 각종모임과 행사에 활발히 참여해서인지 동창들로 북적인다. 자식농사 잘지어서 혼인시키는 친구들 볼때면 부럽기도하고 마치 내일인양 자랑스럽기도 하다.
맞있는 점심식사후 조대연회장을 필두로 신창규고문,김홍철감사와 함께 이동하여 종로기원에 들어서니 장승권(60회)덕기회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잠시후 안중경친구가 도착하여 총참가인원 19명중 우리기수가 5명으로 가장 많다. 선배들은 물론 후배들도 무척 반겨주며 기뻐하는 모습이 기분좋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가하여 총덕기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국방식이 무작위 풀리그 방식으로 조금은 생소하였으나, 친목모임의 특성상 참석자가 동시에 모이기 힘들고 우승의 무게가 중하지 않으므로 괜챦은 방식같다. 64덕기모임에도 시도해 봄직하다. 참석자의 면면이나 기력, 대국자세등은 64덕기에 비하여 친목보다는 동호회성격이 좀더 강한듯하다. 첫 참석이므로 우리동기들은 무리하지않고 가볍게 기력과 기풍을 파악하는 정도로 대국에 임하였다.
참석자중에 아마바둑계의 최고수급 56회 김달수선배가 자리하여 좌중의 이목을 한몸에 받았다.
아시아바둑연맹(회장 서대원)의 사무총장이며 한국바둑학회 이사이신 선배가 작년 12월 바둑학 박사학위를 받았단다.
학위논문은 <한국바둑규칙의 문제점분석 연구>로 지도교수는 명지대학원 정수현(대한프로기사회장 역임)교수란다.
(신창규고문과 막역한 친분이 있다하여 우리도 한부씩 얻고자하여 부탁하였는바 필요한 회원이 있으면 연락바람)
대국을 마무리하고 은행나무집에서 불고기정식을 앞에 놓고 가벼운 시상과 인사를 마친후 바둑얘기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당연히 64기참석도 화제에 올랐고 조대연회장이 향후 적극 참여할것을 약속하였다. 식사후에는 바둑이 고픈분들은 옆 계양기원으로, 술과 얘기가 고픈분들은 옆 골뱅이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달수선배의 출현소식에 멀리서 초대회장님(김용선/54회)까지 달려와 한바탕 즐거운 얘기가 이어졌고, 결국은 신창규가 (김달수선배와의 만남과 64기의참석에 고무되어) 앞장서서 포장마차와 홍어전까지 이어졌고 다음달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김달수선배의 학위논문 책자가 필요한 친구는
신창규 010-5319-5764
총무 010-6232-5234 로 28일까지 연락바람

덕기회 이재웅 총무의 글솜씨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하루의 일을 간략하면서도 화려한 문체로 실감나게 묘사하는 재주가 부럽습니다.
총덕기회에 처음으로 64동기들이 5명이나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참석한 64동기들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동문 선후배들과 바둑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고 또한 실력도 쌓는 기회를 자주 가져서 더욱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64덕기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