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上加霜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더니 폭설에 이어 한파가 몰아 닥쳤다. 이틀동안 내린 눈이 아마 30cm는 될 것 같다. 다행히 축축하게 젖은 습한 눈이 아니고 펄펄 날리는 건조한 눈이라서 치우기에는 훨씬 수월하였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또다시 영하 17도에 달하는 혹한이 불어닥쳐 온세상을 꽁꽁 얼려버린 듯하다. 추위가 온다고 걱정한들 뭐하랴! 그저 그러려니 해야 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정신건강에도 좋지않겠는가? 아주 단순한 자연의 위치일뿐인데 "그러려니 해야지!"라는 이 말은 산골살이를 하며 자연에게서 배우고 터득한 촌부의 느긋함... 매사를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은 느리게 사는 삶이라고 여기며 일부러라도 늑장을 부려보는 촌부, 오늘은 말 그대로 느긋하게 늦게 천천히 게으름을 피우며 하루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