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코스피 5000 시대
2026년 1월 23일 금요일
음력 乙巳年 섣달 초닷샛날
나뭇가지가 움직이지도 않을 만큼의 바람임에도
불구하고 옷속을 파고드는 한기는 정말 대단하다.
흔히들 '코끝이 찡하고 살을 에는 듯한 추위' 라고
말하는 그 표현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벌써 닷새째 한파경보에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의 날이 이어진다.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기온, 그야말로 대단한 한파이다.
어제가 이번 한파의 절정이고 차츰 회복을 한다고
했는데 빗나간 듯, 오늘 아침 기온도 영하 19.3도,
엄청시리 춥다. 귀때기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다.
어제, 1월 22일 오전 '코스피 5000 달성'이라는
속보가 떴다. 46년만에 코스피 5000 시대 도래,
한국 증시의 새 역사, 꿈의 지수 달성을 한 것이다.
장중 한 때 코스피가 5019.54까지 기록을 했다.
지금껏 단 한번도 직접 주식투자를 해본적이 없긴
하지만 코스피 5000 달성, 코스피 5000 시대의
도래는 환영하고 축하해야 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이재명 정부 출범 전후 '코스피 5000 달성' 공약을
아주 심하게 비웃고 조롱하던 보수 정치인 김문수,
한동훈, 나경원, 장동혁, 이준석 그리고 보수 논객
진중권, 송명훈 등 그들은 코스피 5000선을 넘긴
날, 어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저 뚫린 입이라고
그냥 마구마구 씹어제끼던 그날을 기억하며 후회,
반성을 했을까? 이제 또 무슨 말로 구차한 변명을
하려나 모르겠다. 글쎄? 더 이상 할 말이 없잖아?
그뿐만아니다.
지난해 9월초 한국갤럽의 코스피 5000 달성에
관한 對국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개월만에 고공행진을 하여 코스피 5000
시대가 조기에 열린 것이다. 증시에 별다른 관심이
없으며 전문적인 지식이 없고 얄팍한 상식 뿐이라
요즘 유행하는 AI에게 코스피 5000 달성 의미를
물어보았다. 내용이 길어 대충 간추려 보았다.
경제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
-코스피가 오르면
국내 기업의 시가총액이 커지고 주가가 상승,
국민 자산·기업 자본이 늘어날 수 있음.
외국인 투자 유입 증가, 기업 실적 개선,
국민 자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장기적으로는
유동성 확대·투자심리 회복
부동산 등 실물자산 가격에도 긍정적 압력이
생길 수 있음.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리스크)
-코스피가 밸류에이션(평가) 중심으로 오르면
과열·조정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반복.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특정 섹터(특히 반도체)
쏠림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
미중 갈등, 금리 변동, 지정학적 위험 같은
외부 변수는 코스피를 흔들 수 있는 리스크로
언급됨
실물경제와의 연결은 ‘선별적’일 수 있음
코스피 상승이 부동산에 ‘선급성’이 생기고
상급지·수익형에 자금이 쏠릴 수 있다는 설명.
다만 지역·유형별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어,
코스피 5,000이 ‘전체 부동산 상승’으로 단정
되기보다 자산 재평가 국면으로 보는 해석이
더 적절하다고 함.
어쨌거나 코스피 5000 시대는 눈앞의 현실이다.
증시가 활성화되어 기업가치,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 국민
모두가 다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