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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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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는 항상 마음을 조리게 하는
이곳 필리핀에서의 생활..

연로하신 아버님과 장인어른만 집에 모셔놓고 같이 의지하며 생활 하시도록
하였지만 직접 모시지 못하는 불효에 마음이 항상 편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으로 두분을 모셔보았지만 아버님 말씀이 "창살없는 감옥" 이라시며
6개월만에 다시 국내로 들어가셔서 두분이 역활을 분담하며 함께 생활 하신지
어느덧 9개월..
그러던중 지난 7월 장인께서 산에 가셨다가 넘어지시면서 몇시간만에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가시게 되었고, 그이후 못일어나시면서 계속 병원 생활을
하셨지요.

집사람이 병간호를 하고 싶어도 12월 하순부터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관계로 지난 12월 30일 이곳으로 들어오면서 2월말까지만 별일 없기를 바랬지만
결국 아무도 임종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지난 29일 돌아가셨고
우리 부부는 한사람은 남아서 학생들을 돌보아야 했기에 집사람만 들어가서
장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으로 돌아와 다시 학생들을 돌보아야 했습니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관계로 다른 친우들의 대소사에 참석을 못해 면목이 없어
연락도 제대로 못하였는데 많은 친구들이 찾아주시고 전화로 위로의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특히 장인께서는 이북이 고향이라 일가친척이 전혀 없어 운구에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친구들이 바쁜 와중에 도와 주어 무사히 장례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우선 이곳을 빌어 표하고자 합니다.
특히 어려운 시간을 내어 운구를 도와준 안효직, 김신기, 윤만구 친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찾아주신 많은 친구들 감사합니다.

후에 귀국하여 찾아뵙고 인사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sims 2009.02.11 01:30
    사정상 조문을 못해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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