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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잔듸위에 길위에  뒹구는 

가랑잎  소리도  사그락사그락...

여름의  물기가  사라지고

바람조차도  바스락소리가  나는듯  하네.

 

톡톡튀는  메뚜기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지만 

곱게곱게  물들어가고  잎을  떨어뜨리며

겨울을  준비하라는  자연의 암시를 

눈으로  몸으로  느끼며  가을속으로  빠져든다.

 

해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사계절을  맞이하며 

나이들어  감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무성하던  숲이  내년을  기약하며 

나뭇잎들을  떨구어내고  쓸쓸함을  더하네.

앞으로는  더  하겠지만....

 

오늘은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단풍이 짙어지며,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가 맺히는 때라는

24절기중 한로(寒露)...

 

이 짙어가고 깊어가는 가을날, 

우리도  버릴때와  채울때를 

현명하게  알고살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말 산골의 모습...

                                                                                                           
산골의 가을.gif
                                                                                                          

Atachment
첨부 '1'
  • 웃음 2008.10.08 13:53
    그래도 우리 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참 좋다는 느낌이 있다.  변하는 세월속에 깨닮음도 있고 고개숙여지는 벼에서
    겸손이란 배움도 있고 가을의 결실에서 봄여름의 노력을 배우며 또 다가오는 겨울의 눈을 기다리는 설레임도 있다.
    그런 것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더듬울수 있는 용식은 행복한 이라네....
  • 행복창조 2008.10.08 17:44

    늘 자연과 가까이 접하며 지내는 친구가 한 편 부럽기도 하구나.
    글에 포근한 감성이 짙게 베어 있군.
    늘 건강하고 하는 일도 번창하길 바라네

  • 와룡선생 2008.10.08 22:27

     나도 이젠

    작은 전원주택에서 텃밭을 일구면서 말과 멍이를 키우며 살고싶네그려...

    나이 먹은거 맞지비....

    뽀시기가 넘넘 부럽다네~~ㅎㅎㅎ

  • 여니 2008.10.09 12:33

    벌써 단풍이 멋지게 들었구나!
    늘 자연과 함께하는 뽀식이... 절기의 변화에도 민감하고 그러면서 감성 또한 깊이가 더해 가는구먼.
    차가와지는 날씨게 건강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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