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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8.08.21 13:20

바다하늘



                              --하늘 바다--

 



오늘 같은 파란 날은,

머리를 쳐 들고 하늘을 보라.

깊고 파란 바다가  하늘에  떠 있었네,

하얀 구름은  부서지는 파도

아님, 흘러 다니는 바다안개 인가 ?

지금 하늘에서 바다를 보았네.



시력도 올라간 이 초롱한 날에는,

코 크게 벌려 하늘 냄새를 맡자.

하늘에서 바다 냄새가  나지?.

상큼한 바람에서 비린내가  나지!

머리 위에서 생선들이 바로 떨어 지겠네.



이제  입 크게 벌려,

바다만큼 깊이 심호흡 해봐.

생명근원인 바다가 느껴지지.

바다가 입으로 짭잘하게 들고나네.

하늘과 바다가 뒤썩인 공기.



그 뜨건 날에 찾던  파란 바다가,

이제 머리 위로  다시 찾아왔네.

헤엄을 못쳐도 바다로 풍덩 빠져보세.

하늘에선 바다 보고,

바다에선 하늘 봤네.

파란 날에는 하늘을  바다로 보자.



바다가 하늘로 맞바꾼 파아란 이날에 ,

너무 쉽고, 가장 싸게

신들이 계신다는,

어지럽게 아름다운 바다하늘을,

제일 깊고  드 넓은 하늘바다를,

돈 없이도 황홀히 관광 했구나.



                         ------- 쌔파란  바다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날-------










  • 뽀식이 2008.08.21 14:31
     허허~ ~!!!
     드디어 난봉선생께서 멋진 시한수를 날리시네그려~
     역시 난봉선생은 가을남자인가벼!!!
     난봉선생 시를 읽다보니 가을이 느껴지는구려...!!!
  • 와룡선생 2008.08.21 15:09

    흠~~!!!

    시원하고 비릿한 바다냄새..

    내 귓가와 마음까지 울리는 파도소리...

    마음이 확 뚫리는것 같아...

    난봉선생이 도가 터졌나벼...ㅎㅎㅎ


     

  • 여니 2008.08.21 16:17

    파란 하늘 바다에 시원함이 가을바람을 타고 마음 속 깊숙이 스며드는 듯 합니다.
    모처럼 난봉선생의 글을 접해 봅니다..... ^^

  • 웃음 2008.08.22 17:49
    아니 하늘과 바다를 합쳐버리다니.  대단히 내공이야.. 그것도 시적으로 ..
    앞으로 문학계에서 주의깊게 보겠네...
  • 무법자 2008.08.29 17:34
    멍 파티 하던날~

    써놓은 시가 있으시다구 하셨는데

    깜박,했섯습니다

    오십넘은 아짐에

    치매성 건망증 쯤으로 변명 대신해봅니다


    시를 읽으며

    천상병 님을 생각해 봤습니다

    다듬지 않은 순수~

    보여지는 느낌대로의 시안

    어찌보면 또 동시처럼 맑아보이기도 헙니다


    다음시도 기대해봅니다

    건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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