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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385035758860.jpg : 촌부의 단상-얼음이 꽁꽁...PicsArt_1385035607743.jpg : 촌부의 단상-얼음이 꽁꽁...얼음이 꽁꽁...

며칠 추웠는데 오늘낮부터 추위가 풀릴 것이라는 예보가 왠지 느낌만으로도 좋다.앞으로 날씨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어 더 추워지면 추워지지 더 따뜻해지지는 않을 것인데 따뜻함을 바라는 촌부의 생각이 우습다. 겨울의 상징이라면 눈과 얼음이다. 눈이 많은 고장이기는 하지만 이미 첫눈은 내렸으나 본격적인 눈은 시작되지않았다. 올해도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지레 겁먹고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산골살이 하다보면 민감하고 예민해진다. 집옆을 흐르는 개울물이 서서히 얼기 시작했다. 한겨울에는 전체가 켜켜이 얼어 버리는 개울물인데 아직은 시작인걸 보니 초겨울의 모습이다. 저 얼음이 녹으려면 내년 3월말이나 4월초가 되어야 할 것인데 하면서 어는 얼음이 녹는 날을 먼저 떠올려 본다.

어제는 요즘 유행하는 단열시트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외풍을 차단하게 되면 그만큼 연료비를 절감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전원주택은 사방으로 창문이 많아 외풍으로 인한 열손실이 심하여 겨울철 난방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조금이라도 난방비를 줄여본다며 산골아낙이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던 것이다. 구입비용이 그다지 비싸지는 않다. 시공하는 방법도 별로 어렵지 않고 쉬운데 높이 있는 반원창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가야해서 조금 번거롭다.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올겨울은 난로를 설치하였고 뽁뽁이로 외풍도 차단하게 되면 여느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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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일 2013.11.23 07:24

    자네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어릴 적 동심으로 빠져드네

    올 겨울 마나님과 알콩달콩 포근하게 잘 보내시게나

    좋은 산골이야기 계속 기대하곘네 고마우이

  • 뽀식이 2013.11.23 08:36
    친구 병일이! 고맙네~^^ 횡설수설 두서없이 잠깐 생각나는대로 올리는 촌부의 일상인데... 차가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조심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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