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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2기 체육대회 참가기

꾹 참고 있던 날씨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비가 되어 쏟아졌다. 6월1일 덕수 64회 친구들의 열의와 정성과 기도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나도 이제사 체육대회의 환호와 열정에서 풀려 차분히 운동회를 되돌아 본다.

첫 번째. 성공한 운동회로 보였다. 초반에는 참가 열정이 작년보다 못 미치면 어쩌나 우려를 했는데 숫적으로 증가 한것에 안도 했다. 또한 예정 인원보다 큰 차이도 없었고. 그리고 7반 간사를 맡고 있는 내 입장에서도 조바심이 났다. 작년에 28명정도 참가 한다고 했다가 17명 밖에 참석 안해 진행진에게 무지 미안했는데 이번엔 28명 예정했다가 27명 참석 했고 또한 2번째 최다 참가한 것으로 나왔으니 체면치레는 한 것이 되었다. 그래서 울반 친구들 고맙고 64회 친구들 고맙다. 그만큼 식사등 낭비를 줄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두 번째. 즐거운 운동회로 보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 연령대(?)에 맞는 종목으로 적당히 할 수 있어 좋았다. 개인 경기보다 단체로 모두가

참가하는 종목이 좋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종목으로 해서 말이다. 오래만에 만나서 서로 어깨를 맞잡고 비비고 할 수 있는 것이 이곳 말고 또 있겠나.

이것은 64회 골프도 요산회에서도 할 수 없는 체육대회만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누가 감히 친구 어부인과 손 잡고 율동을 ... ㅎㅎㅎㅎ

세 번째. 행복한 운동회로 보였다. 부부와 가족과 아님 친구들과 이렇게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런 기회를 가질수 있는 것에 무한한 행복감을 느낀다. 경기 내내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웃고 박장 대소 할수 있지 않는가. 이기면 어떻고 지면 어떤가. 이겨도 즐겁고 져도 재미있고..

네 번째. 푸짐한 운동회로 보였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상품과 경품의 푸짐함에 감사한다. 다 우리 친구들이 십시일반 찬조 한것이지만 그래도 어떠랴. 우리가 돈이 없어 상을 타는 것도 아니고 받아서 즐거운 것이고. 줘서 행복한 것이고. 울 7반이 조금 많이 타가서 미안하긴 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받았겠지.. 찬조해준 친구들 고마워...

다섯째.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나름대로 열심히 댄스 연습을 했는데 실수를 해서 제 실력(?)을 제대로 못 보여준 것이다. 긴장하고 기억력이 나빠 그만 깜빡 순서를 잃어 버린것이다. 실상 바빠서 제대로 연습할 시간은 없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해 보고 싶다. 제대로,, 실수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을 주셔서 더욱 고맙다.

어쨌든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1년에 한번 가슴 후련하고 맘껏 즐겼다. 추진하고 진행해준 우리 회장님 이하 집행부 친구들 고맙다. 다음에도 부탁하며 나역시 끊임없는 협조를 약속한다. 우리 덕수64 친구들 사랑한다.

2008. 6. 4.

  • 김영태 2008.06.04 15:13
    부부가 함께하는 댄스를 선보여 모든 친구들이 부러워 하였음...
     
  • 뽀식이 2008.06.04 16:11
    봉수!
    자네 부부가 멋진 댄스를 추는 것이 참으로 부럽더라구!
    산골마나님한테 그 장면을 이야기했더니 아무나 하냐더군! ㅋㅋㅋ
    정말 멋진 모습이고 멋진 중년을 즐기는 부부라 여겨지네!
  • sims 2008.06.04 23:23
     죽여줬다 봉수야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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