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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햇살좋은 날에


따스한 햇살이 가득하고

키 큰 낙엽송사이로 

햇살 눈부시고

환하게 빛나네

오늘 날을 잡아 

장을 담근다

      

정월하고 말날에

장담그는 것이

조상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고유의 전통

      

아무리 새로움을

좋아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장담그는 풍습은

옛 것을 그대로 이어감이

더 좋다 여긴다.


p.s:음력 정월 열여드렛날, 

    말날! 길일이라 날을 택했다.

    일년에 한번 장을 담그는 날

    정월 장이 맛있다하여

    장독을 깨끗이 준비하고

    메주를 정성껏 씻어놓고

    소금을 물에 녹여 가라앉혀 

    장을 장을 담갔다.

    날씨도 아주 화창하여

    올 간장과 된장 맛이 아주 좋겠다

     - 2008. 2. 24 장담그던 날에 -

☆사진 더보기: 산골촌부 블로그   
http://blog.naver.com/cgy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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