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촌부의 단상



겨울바다를 향해

한 걸음에 내달려

당도한 동해바다

철썩이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내 마음 시원하네

 

세찬 바닷바람에

갯내음이 몰려와

내 몸을 감싸고

바다의 짠내음이

코를 자극하니

문득 고향바다가

그리워지네

 

내고향 남쪽바다

잔잔함 그지없고

넓다란 모래사장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에서 뛰놀며

조개줍고 쏙잡던

어린시절이...

   ☆ 정동진 썬크루즈에서...


p.s:

지난 15일 아내와 모처럼 드라이브 삼아 정동진을 다녀왔다.

겨울바다를 보고싶어도 그렇게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는지

아니면 차일피일 미루었는지 모르겠다.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살면서...

마침 27번째 결혼기념일도 되고 하여 바닷가에서 점심이나 

먹고 오자며 떠난 길이었다. 

모처럼의 바다를 보고 즐거워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저려옴을 느꼈다.  

사는 것이 뭐라고 이리도 여유없이 사는 가 싶은...

☆촌부 블로그   http://blog.naver.com/cgyslee
★촌부 홈페이지 http://www.annehouse.net


  • 종호 2008.03.19 22:32
    왔으면 연락하지 청규한테서 얻은 썬쿠르즈 무료입장권이 있었는데... 2008/02/20 11:15
  • 박찬선 2008.03.19 22:32
    용식아 니가올린 겨울바다사진을 보니까 당장 떠나고싶다. 즐기며살아가는 네가 너무부럽구먼! 2008/02/20 11:59
  • 이용식 2008.03.19 22:32
    사실 보성 녹차밭과 담양 죽세공마을을 가려고 했는데 따뜻한 봄날 가자고 하여 훌쩍 강릉으로 향한거라서...종호 강릉까지 가서 연락못해 미안하네. 박회장님! 만사제치고 훌쩍 한번 떠나보셔! 2008/02/20 13:34
  • 조대연 2008.03.19 22:32
    겨울의 쪽빛 바다 색깔이 너무도 아름답구먼... 그렇게 마나님 잘 모시고 다니면 노후가 편안해 지지 않겠는가? 우리가 볼때는 용식이 사는 집도 부러운데... 2008/02/20 16:35
  • 영태기 2008.03.19 22:32
    뽀시기, 인사가 늦었네. 너무 잘 쉬었어. 우리가족 모두 만족하고있다네. ^.^ 헌데, 그대의 신선놀음 오늘 올린글을보니 참으로 참으로 부럽네 그려............... ㅠ.ㅠ 2008/02/21 02: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