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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PicsArt_1375621422550.jpg : 촌부의 단상-꽃며느리밥풀...PicsArt_1375655817976.jpg : 촌부의 단상-꽃며느리밥풀...꽃며느리밥풀...

우리가 모닝가든이라고 부르는 산죽나무와 낙옆송 숲의 입구에 앙증맞게 분홍색꽃을 피우고 있는 꽃며느리밥풀... 이 야생화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 꽃이다. 그래서인지 꽃말이 ‘여인의 한, 질투, 원망’ 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분홍색 꽃잎속에 하얀꽃술이 두개있는 모양인데 마치 전설에 나오는 한많은 며느리의 입술에 붙어있는 밥풀처럼 보인다. 우리나라 야생화의 이름에는 고부간의 갈등을 비유한 꽃들이 꽤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느리 밑씻개, 며느리 배꼽등이 촌부가 알고 있는 이름에 며느리가 들어가는 꽃들이다. 이런 이름을 지은 옛조상들의 지혜로움과 예리한 통찰력 그리고 재치와 유머가 엿보인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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