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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제21대 대선일(조기대선)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음력 乙巳年 오월 초여드렛날 


일기를 쓰는 것을 서두르면서 마음이 바쁘다. 

그래, 오늘같은 날은 대충 넘어가기로 하자! 

비상계엄으로 인한 대통령이 탄핵되어 실시한 

조기대선이라서 진보, 보수 진영논리를 논하는 

것보다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간절한 국민의 

마음으로 투표했고 이젠 그 결과에 온 신경이 

쓰이게 된다. 우리 국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다 

그런 마음일 것이다. 일기를 쓰는 사이 투표가 

마감되었고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권자의 

과반수가 넘는 51.7%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생각컨데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었던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불공정과 비상식이 낳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인해 초래된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치러진 조기대선이라서 국민들의 과반 

이상이 내란종식을 기대하는 그 마음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제 개표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출구조사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며 

많은 국민이 예측했듯이 내란세력의 척결이란 

관점에서 이미 승부는 결정이 나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확실한 결과는 개표로 알게 되겠지?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 

권영국 후보   1.3% 


촌부의 단상에 정치 이야기를 썼다고 하여 오늘 

또 시비를 거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개의치 

않겠다. 주권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은 나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양쪽 진영이 부르짖던 

국민적인 대통합을 위해서는 서로의 다른 생각, 

의견을 비방하기 보다는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서로 양보와 타협으로 차근차근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통합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제 선거 이야기는 그만하고  

촌부의 단상 본모습, 촌부의 일상으로 돌아가자! 

6월에 접어들면서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늘 꽃과 함께하게 된다. 일일이 열거할 것 까지는 

없을 것 같다. 사진으로 보면 익히 알 수 있으니... 

아침에 아내와 나눴던 이야기 한 마디만 해볼까? 

"독일붓꽃이 필란갑네? 예쁜 함박꽃(산목련)이 

핀 걸 보니 오늘 무슨 좋은 일이 있을란가 몰라?" 

"당신이 잘 가꾼 보답 하려고 예쁘게 피는 거야! 

좋은 일 있으면 좋은 거 아냐? 기대해도 될까?" 

우리 부부의 요즘 대화는 대부분이 꽃이야기다. 


오늘은 아주 중요한 일이요, 오래된 고민거리를 

하나 해결했다. 생각해보니 며칠전 마무리를 한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만 했던 원인은 따로 

있었다. 2층 욕실 긴 창틀의 외부쪽이 벌어져서 

그 틈새로 빗물이 스며들었던 것이다. 그걸 모른 

우리는 2층 욕실 바닥이나 배수구가 고장났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어찌되었거나 오늘 멘토인 

맥가이버 마을 아우가 와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었다. 웬만한 건축기술자보다 훨씬 더 낫다. 

25년전 건축 당시 목수의 시공이 문제였던 것을 

이제서야 발견을 했으니 이놈 촌부도 한심하다. 

그래서 건축을 할 때는 시공하는 것을 차근차근, 

꼼꼼히 잘 챙겨한다는 것이다. 그걸 제대로 못해 

오늘과 같은 낭패를 겪는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마을 아우와 이서방 도움으로 잘 마무리가 되어 

다행이고 고생한 아우들이 참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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