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리향...오늘도 여전히 더운 하루가 될 듯하다. 이른아침부터 안개가 장난이 아닌걸 보니 한낮에는 폭염이 아닐까 싶다. 더워도 그나마 산골의 더위는 잠시 한낮만 피하면 되지만 도시는 힘들겠지? 산골이라 이럴때는 좋다. 어디 도시의 더위와 비교가 될까마는 그래도 도시에서 오래 지내다가 와서 그런지 가끔 더위에 힘들어 하던 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아침안개가 자욱하여도 백리향은 꽃향기를 백리까지 옮겨 전하겠다는 듯 예쁘게 피었다. 아마도 오늘같은 날은 안개를 타고 향기를 전할 것 같다. 신발이나 바지가랭이에 묻은 향기가 백리까지 전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꽃말도 ‘용기’라고 한다. 꽃말을 만든 사람들의 생각이나 지혜로움은 일반적인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라 늘 감탄을 하게 된다. 백리향은 높은 산의 돌틈사이에서 자라는 식물이며 꽃을 비롯한 모양새가 서양의 허브인 타임(Thyme)과 많이 닮았지만 향이 틀린다. 향료와 치약, 비누의 원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어느해 마을에서 조금 얻어다 심었는데 해가 갈수록 많이 번졌다. 가지가 갈라지며 옆으로 뻗어가며 번식을 하는 습성이 있는 식물이라 축대부근의 돌틈에 조금씩 옮겨 심었더니 돌을 덮기도 하고 제법 모양새를 갖춰 가며 식구를 늘려가고 있다.
강원도 평창 앤하우스에서 뽀식이 이용식
www.annehouse.net
010-3228-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