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 (금) 12일차 (13코스 나머지, 14코스)
(구룡포항) 18° 맑음 / (다무포) 23° 맑음
피곤함에도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 커튼을 친 창밖이 밝아온다. 얼른 커튼을 열어본다. 숙소 바로 앞이 바다다. 새빨간 아침의 태양이 바다 구름위에 떠오르고 있다. 참으로 멋지다. 그것도 내방에서 바다에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다니 오션뷰의 맛이 이런거구나. 한참 일출을 감상하다가 출발 준비를 서두른다. 어제 사둔 햇반과 라면은 다음 사람을 위하여 보시를 하고 구룡포항에 가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전 7시쯤 숙소를 나섰다.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1시간 반 정도 남은 13코스를 걸어 구룡포항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돼지국밥이 꿀맛이다. 13코스 완주 확인을 하고 14코스 QR코드를 획득한다.














14코스(14.2Km, 난이도 쉬움)는 포항 남구 구룡포읍에서 호미곶 오른쪽 해안을 걷는 구간이다. 구룡포에도 주상절리가 있다. 주상절리는 언제 보아도 신비롭다. 삼정리 삼정항을 지나 마을 주민들의 미역을 다듬는 손길이 분주하다. 계속해서 바닷길을 걷는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마을 석병리가 나온다.
드디어 호미곶에 다다라 상생의 손과 마주한다. 차로 다녀간 적은 있지만 걸어서는 처음이다. 이곳이 14코스의 종점이자 15코스의 출발점이다. 시간이 늦어 근처에 숙소를 정하였다. 내일 날씨도 좋을 것같다. 새벽에 상생의 손 일출을 보러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