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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비상계엄, 이게 뭔 소리여?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甲辰年 음력 동짓달 초나흗날 

 

이른 아침 영하 7도의 산골은 추위보다도  

간밤에 긴박하게 돌아갔던 6시간의 소식이 

더 마음을 차갑게, 춥게, 살을 떨리게 한다. 

 

하다하다 이제는 별짓을 다한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우(愚)를 범하겠는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그 강을 건너고 말았다. 

법적인 것을 잘 모르는 촌부이지만 모두가 다 

이구동성 '헌법절차를 무시한 비상계엄 선포' 

라고 한다. 한밤중 전국민을 경악하게 한 것은 

물론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비상계엄 선포후 계엄군을 배치했다고 한다. 

나라를 지켜야할 젊은 군인들이 아닌 밤중에 

날벼락, 계엄군으로 동원돼 국회로 진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들은 무슨 

죄란 말인가? 엉뚱한 군통수권자의 무모하고 

어리석음 때문에 개고생을 한 것 아니겠는가? 

 

기습적인 비상계엄을 선언하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단다.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 국민들 

누구 하나 이 말에 대해 호응할 것이라 생각한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정말 한심스러울 뿐이다. 

스스로 명을 재촉하면서 어리석음을 저질렀다. 

답은 이미 정해졌다.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한 다음 조용히 물러가거라!  

 

※어느 매스컴에서 기록한 비상계엄 일지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9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오후 10시40분 

-민주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긴급 소집 

▲오후 10시57분 

-국회 경비대 "국회 출입 통제" 

▲오후 11시 

-국민의힘, 비상계엄 선포에 의원총회 소집 

▲오후 11시28분 

-계엄사령부 "일체 정치활동 금지… 

모든 언론과 출판 통제" 

 

◇2024년 12월4일 

▲오전 0시8분 

-우원식, 긴급 기자회견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오전 0시35분 

-우원식,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착석 

▲오전 0시39분 

-계엄군, 국민의힘 당대표실 유리창 파괴 후  

국회 본청 진입 

▲오전 0시 47분 

-우원식, 비상계엄 선포 대응 본회의 개의 선언 

▲오전 1시 0분 

-국회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상정 

▲오전 1시 2분 

-국회,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재석 의원 190인 중 190인 전원 찬성 가결 

(야당 의원 172명, 국민의힘 의원 18명) 

▲오전 4시 30분 

국무총리실 발표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 

 

2024120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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